계란 투척 받으셨을때처럼 하늘에서도 허허 하고 웃고 계시지 않을까 혼자서 생각해봅니다. 많이 슬프네요...
[펌]오유 DemonicDream님 글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핑 돌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거라 가사를 넣지도 못하고..멘트도 담지 못했지만..
흐우...
넥스트 <민물장어의 꿈>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사일러의 꼬릿말입니다
현정부,한나라당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꺼야.
얼마나 깨끗하게 하는지..
주호영, 주성영, 이혜훈, 정두언, 정병국, 나경원, 박순자, 송영선, 심재철 의원
5.18광주민주화 항쟁이 있기 바로 3일 전인 1980년 5월 15일..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서울역 광장에 무려 10만 이상의 대학생이 모였습니다..
`전두환 사퇴` 와 `비상계엄령 해제`를 외치던 그 열기는 광복이래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 날은 대한민국이 독재와 민주화의 경계선에 한 발 씩 담근 상태로
어느 한쪽 발만 디디면 정세는 완전히 기울어지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대학생 지도부의 주장은 매파 유시민과 비둘기파 심재철..둘로 나뉩니다.
지나치게 많이 모인 인원에 겁을 먹은 심재철은 해산을 하자고 했고..
유시민은 지금 이 상태에서 해산하는 것은 신군부의 보복을 부르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이자리에서 모든걸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시민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총학생회장인 심재철의 발언권의 우세로 10만이 넘는 대학생들은 해산하고 맙니다..
신군부로서는 식겁한 일이었죠..한숨돌린 신군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5월 17일 전국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학교에 급습해 핵생 대표들을 연행하고..
다음날 5월 18일..광주로 공수부대를 투입해 본보기를 보입니다..
이른바 '서울역 회군' 사건인데요..
5.18광주항쟁이 the darkness라면..이 '서울역 회군' 사건이twilight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