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박태환 안티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세계에 우리나라를 드날려줘서요

허나 지금 언론은 너무 수영천재라는 대세에 편승하려고만 하는거 같아 안타까운 심정을 넘어 화가 치밉니다.
알죠... 박태환의 업적이 대단한건지 정말 잘 알죠... 
그렇지만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언론사들이 정말 말그대로 수년간 피땀흘려 노력한 금메달을 따지 못한
다른 선수들의 노고를 무시하고 짓밟아도 되는 것일까요?
아까 다소 충격적인 영상을 봤습니다.
8시 뉴스였는데 김종오선수의 금메달 기록도 고귀한 업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박태환선수의 은메달 장면부터 해서 가히 가관이었습니다. 별 쓰잘데 없는 수영장에 사람이 늘었는둥 어쨌는둥,,, 그러고 나서 사격 금메달 소식 나오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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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치얘기로 넘어가더군요
제가 잠깐 딴짓해서 못봤을 수도 있는데 그랬을거 같진 않구요 아마 동메달은 보도에 나오지 않은 것처럼 보이네요
진짜 미친 듯이 화가 났습니다.
딱 봐도 죽으라 고생했을것 같은 그 우락부락한 근육들, 그리고 마지막 박은철 선수 동메달 따고 우는 장면... 그리고 지금 기사 검색해보니 마침 보이는 기사제목 '썰렁한 동메달리스트 기자회견장'...

제가 눈물날라 하네요. 그래도 네이버 댓글도 보니깐 인제는 확실히 옛날보다는 금메달지상주의는 많이 없어진 거 같아요
일단, 국민들은요...
정작 언론에서는......아...........;;; 욕나오는거 참고 있음

우리에서부터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메달은 어차피 얘기안해도 방송에서 지겹도록 띄워주고 대다수 국민들이 기억해줘요
어느 게시판을 가도 오유만큼 성숙한 회원을 많이 보유한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보시는 오유분들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소외받는 우리 대한민국 대표분들께 한분당 하나씩이라도 힘내라고 메시지좀 전해주죠 우리~ 전 이미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