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 게시판 |
| 베스트 |
|
| 유머 |
|
| 이야기 |
|
| 이슈 |
|
| 생활 |
|
| 취미 |
|
| 학술 |
|
| 방송연예 |
|
| 방송프로그램 |
|
| 디지털 |
|
| 스포츠 |
|
| 야구팀 |
|
| 게임1 |
|
| 게임2 |
|
| 기타 |
|
| 운영 |
|
| 임시게시판 |
|
옛날 옛 적에
호랑이 담배 피던 그 시절에
피씨 통신이 유행하고 플로피 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하던 그 시절에 성당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했습니다.
아침에 사제관의 신발장 위에 놓인 플로피 디스크를 들고 내려와
신부님께서 적어 주신 도스 명령어에 따라 그 날의 과제를 입력하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사제관의 신발장 위에 놓아 두고 퇴근 했었습니다.
컴퓨터 할 줄 아니? 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아니오 못합니다
그러면 배워라 하시면서 기초부터 가려쳐 주신 은혜로운 알로이시오 신부님
지금은 천국에서 저를 내려 보시고 "미카엘하고 안젤라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 때 나에게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아름다운 책을 신부님 서재에서 꺼내 빌려
주었던 마리아는 이제는 프랑스어에 능통한 수녀님으로 지구 어는 곳에선가 선교 활동을
하고 계시겠죠.
컴퓨터를 처음 우리 집에 들여 놓게 된 것은 막내 처남이 컴퓨터를 선물 해주어서 입니다.
그 때 다음과 네이버에 가입을 하고 메일 설정을 하고...무슨 닉네임으로 할까 고민 하다가
미카엘의 직책인 "천사대장"으로 정했습니다.
오늘 날 내 발로 걸어서 성당에 다시 미사참례를 하게 된 이시점에 세례 받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닉네임을 최초의 이름 "천사대장"으로 바꾸려 합니다. 이제 다시 바꾸지는 않을 겁니다.
다행스럽게 아무도 천사대장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