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47인데요
항상 난 뭘 잘할까 난 뭘 좋아할까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했지만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25년째 같은 직장만 왔다갔다할 뿐..
나를 찾는 여행이라도 해야하나 싶을 때쯤
국비로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이 나이에 뭘 배우는게 가능할까? 생각했지만
뭐 못할것도 없지않나 생각하며 홀리듯 강의 신청을
해버렸고, 어제 첫 수업을 다녀왔어요
엄마로 아내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수업 전 한 시간 반의 여유 시간이 있어서
서점 가서 책사고 햄버거 먹으며 책보는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무도 말리는 이 없는데 참 나 스스로가
발목을 잡고 있었구나 싶은거죠
화, 목 이틀 수업을 가면 저녁은 알아서들 잘
챙겨먹을려나? 그런생각을 하다가 10시넘어
집에 오는데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내 몸 생각보다
가족 생각을 습관적으로 먼저하고 있더라구요
평소보다 못자서 몸은 천근만근이네요
일하는 지금도 10시가 넘도록 눈이 계속 따갑고
몸은 지치는데 어제 배운게 자꾸 생각나서
빨리 내일이 되었으면 싶고 뇌가 개운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취미로 하나하나 배워가다보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 하는지 알수 있겠죠?ㅋ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