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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2048748
    작성자 : 미께레
    추천 : 8
    조회수 : 1211
    IP : 180.230.***.28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25/10/18 16:36:18
    https://todayhumor.com/?freeboard_2048748 모바일
    잡다한 이야기

    10월 중순부터 병원에 갈 날이 6번입니다.  정형외과는 그저께 다녀왔고 

    오늘은 신장내과 ,비뇨기과 정기 검진 다녀왔고 다음 주 화요일 CT 예약일

    아침일찍 가서 점심때까지 수액 맞고 CT찍고 점심 먹은 후 저녁 병원 문 닫는

    시간까지 수액 맞아야합니다.  신장에 해로운 조영제를 씻어 내는 것이랍니다.

    그 주의 목요일에는 가정의학과,  그리고 마지막 주 화요일에 암센터에 가서 결과를 

    볼 예정입니다.  일단 정형외과는 골밀도가 조금 떨어졌지만, 인공관절은 잘 유지되고

    있답니다. 인공관절이 수시로 탈구되고 과절 박힌 자리에 염증이 생기거나 헐거워져서

    재수술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는 잘 유지되고 있고 탈구도 한 번도 없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그리고 오늘 신장내과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장이식한지가 30년이 넘었으니 이제는 거의 안정적이라고 하셔서 정말 마음이

    놓였습니다.  

    암이 재발하지만 않는다면......... 아마 재발하지 않을 겁니다. 많은 절제를 하고 최선을 다해

    보살펴주는 가족이 있으니까요.    8월에 걸음도 잘 못 걸어서 입원을 했고 9월 중순까지 

    힘들게 지냈지만 요즘은 바깥 산책도 하고 운동시간도 2시간 정도 해냅니다.

     

    앙또가 노견이 되고 나니 더 겁이 많아졌답니다.  13살이니 사람나이로 치면 80대 중반 쯤 

    될겁니다. 광견병 주사 맞히러 병원에 데리고 가는 차 안에서 사람이 우는 듯한 소리로

    룰면서 온 몸을 부들부들 떨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 들어봤어요 히이잉 히이잉...

    이제는 운동하러 밖에 나갈 때 마다 "금방 들어 올께 잘 기다리고 있어" 라고 쓰다듬고 

    위로를 해주고 나갑니다.  딸이 카메라로 들여다 보면 혼자 방에 들어가 하울링도 하고

    침대에서 발버둥 치기도 한답니다.  나이가 들어 몸이 쇠약해 지니까 분리불안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한때 정해진 배변 장소가 아닌 곳에 배변을 해서 제대로 배변할 때마다 상으로 먹이를

    하나씩 주곤 했더니 이제는 배변을 하고 나면 먹이통 앞에 가서 보상을 기다립니다.

    파블로프의 이론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말이죠. 제가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하는 듯이

    가끔씩 나와서 한 번 쳐다보고 다시 들어가고....

    앙또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의 서열은 이렇습니다.  

    아빠는 뭔가 강력한 우두머리, 가까이 다가가긴 조금 두려워

    엄마는 너무 편안한 존재 그 손길이 너무 좋아. 그 무릎 아래에 쉬면 행복해

    언니는 나의 분신이야 너무 사랑해 .  

    딸은 가장 먼저 인사하고 같이 잠들고 다른 가족 다 있어도 언니가 없으면 안돼!

    저녁에 각시님 사무실로 차를 몰고 가 같이  퇴근해서 들어오면 언니에게 뛰어 올라 한참 

    몸 비비고 박치기하고 뽀뽀하고 다음은 엄마에게 가서 옆에 누워 배 만져 달라고 하고

    내가 부르면 획 고개를 돌려 외면합니다.  나쁜 녀석.  

    큰딸이 어려서부터 개를 너무너무 좋아하더니 지금은 강아지 3마리를 (유기견)

    키우며 강아지 의류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손자를 보고 싶지만,  건강 문제로

    아기를 낳을 수가 없고....작은 딸도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남자를 만나 적이 없고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 손자 보는 것은 꿈이련가 싶습니다.

    오늘은 거의 일주일 넘게 밤잠을 못자고 만들었던 강아지 의류를 행사장에 

    전시 판매를 하러 나갔답니다.  많이 팔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가녀리고

    쪼그만 딸이 아파하면서까지 밤 늦게 일한다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사위가 아주 착해서 잘 도와주고 있지만,  아프지만 않다면 나도 도와주고 싶네요.

     

    어쨋든 일단 건강이 좋아지고 있으니 다음 주에는 자전거도 꺼내어 타 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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