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생 남편
한직장에서 30년
정년퇴직을 했지만
2년을 촉탁직으로 연장
68년생인 나
스무살 공무원부터
학원운영까지 38년을 일해왔네요
우리 부부는 그렇게 일을 더 해도 되지만
과감하게 9월을 마지막으로
일을 끝냈네요
일을 그만 두니 굳이
여기에 살 필요가 없어서
거의 20년 살던 집도 팔고
지방으로 곧 이사갑니다
일 더 해야지 라고 말하는 주위분께
이제 충분히 일했으니
쉬어야죠 라고 말하면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자식 줘야지
이기적인 것 같다고,
힘들어서 이제 쉰다고 말하면
어디 아프냐, 건강관리 훈수 두고..
그래서,
너무 너무 성실한 남편덕에
12월부터 국민연금 받고
30년 퇴직금 퇴직연금으로 돌려서
따박따박 받으면서
즐겁게 재미나게 살겁니다
그 따박따박 이라는 말에 다들
말문을 닫으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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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5/10/09 03:19:43 1.225.***.181 애주가김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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