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저는 남성이지만 꽤 오래전부터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작년, 기회가 되어서 페미니즘에 대한 인터뷰집을 출판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보다는 남성 중 페미니즘을 지향하거나
페미니스트로 선언한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전 자료 조사를 할 때부터 페미니즘이
굉장히 폭넓고 깊은 학문 분야라는 걸 체감했고,
인터뷰이분들과 대화하면서 점점 더 페미니즘이
지금 남성들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 있는 개념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남자들 대부분이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거부하거나 반발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책을 내고 홍보 활동을 하면서 점점 더 많이 느낀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해가 있는 거라면, 오해를 풀어보는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페미니즘이 이야기하는 지점들을 조금은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 안에서 논의가 나올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오해를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여전히 어려운 걸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