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건물이 ㄷ자로 되어 뚫린부분에 뒷문이 있고, 그 문으로 출입합니다.

가운데 파인 부분은 수돗가이자 화장실 가는 길목이구요.

그런데 아침에 출근했더니......성인남성주먹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선명한 레몬옐로우색의 ㄸㅗㅇ뭉치가 들어가는 길목에 땋!있더라구요......

분명 저희 건물에 저희 가게가 가장 늦게 퇴근하는데......

어제 백신2차 맞느라 먼저 퇴근해서 아버지께 여쭈어보니 퇴근하실때도 그런게 없었다고합니다.

건물이 ㄷ자이긴해도 두꺼운 철문에 문 위로는 노천창고?같은게 있어서 사람이 들어오기 어렵습니다.애초에 그쪽은 사람이 타고 넘어오려면

무너질정도로 노후되었구요.(다른 벽이나 기둥은 지금도 겁나 튼튼합니다.)

심지어 여기는 종로경찰서가 코앞입니다.

고양이짓인가 싶기도한데.......고양이 ㄸ이 저렇게 선명한 레몬옐로우색에 막대처럼 똑똥 끊긴것도 아니고 덩어리로 뭉쳐져있을것같지도 않구요.............

아침부터 이게 무슨 일이래요............산뜻한 토요일 아침 출근이 구릿구릿하게 망쳐졌어요...........

이미 청소했지만 이거 쓰고 락스들고나가서 대걸레형 솔로 박박 문지르러 가야겠어요.

하.........로또라도 사라는건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