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카드가지고 함부로 쓴 사람이 검찰로 송치되었다는 통지서를 받았는데...
제가 당시에 경황이 없어서 39건 중에 대략 10 여건 정도만 챙기고 부정사용 신고관련으로 서류챙겨서 제출했는데... 

내일 나머지 것들도 챙겨와달라더군요. (신고금액이 21만원이 넘는데... 당시 제가 제출했던 것으로는 9만원 남짓이었더군요.)

송치의견으로 보냈었던 게, 자료미흡으로 다시 경찰로 왔던가 봅니다.

그 형사님들 또 얼굴 뵙게 되는군요.

아무리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경찰서에 가는 것이 그닥 좋은 건 아니라서 말이죠.

신고때문에 왔다는분들 보면, 정말로 눈에 핏줄이서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하던 거... 눈에 확연히 보였는데 말이죠.

물론 저도 아마도 그러했을 거 같지만요.

여러분 카드분실 조심합시다. 어디 외국인이 긁은게 아닌이상 범인은 잡히게 되어있기는 한데, 피해자이자 신고자인 저도 조사받으러 오가기도 하니까 귀찮아지는군요.

그렇다고 출석요청과 자료추가제출요청을 씹을수는 없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