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장마의 마감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하층부 뜨겁고 수증기 많은 공기층과 상층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섞이는 현상들이 예상되어 잦은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를 대기가 불안정하다고 표현합니다.
다음주 주말까지 이런 소나기, 아니 소나기 보다는 국지성 호우라고 칭하는 것이 더 옳을 듯 합니다.
오늘부터 기상청의 예보는 아침이나 전날 저녁 뉴스를 보시고 예상하시기 보다는 실시간으로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30분만에 발생한 비구름이 50~100mm의 폭우를 쏟아내는 현상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다음주말까지의 일기특징은
1. 게릴라성 강수로 인한 예측 난이도 높음
2. 시간당 50mm 이상 강우 예상됨
3. 폭넓은 강수량 범위로 지역적 편차 높음
4. 정확한 시간 예측의 어려움
5. 산사태 및 고립, 국지적 침수, 범람, 시설물 파손 예상 -> 다양한 피해 양상
차라리 장마가 계속 오면 예상이라도 할수 있지만 이런 일기는....
기상청 분들이 고생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언제라도 폭우가 발생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비하시길..
(종합) 모레까지 전국 소나기 곳, 무더위 유의
(오늘) 전국 대체로 흐림, 내일 새벽까지 전국 소나기 곳, 제주도 가끔 비
(내일~모레) 전국 대체로 흐리겠고, 낮 동안 구름많음, 전국 소나기 곳, 제주도 가끔 비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
(10일 새벽(03시)까지) 전국: 5~60mm(많은 곳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80mm 이상)
(10일 새벽(04시)부터 밤(24시) 사이) 전국: 5~60mm
예상 강수량(9~10일)
제주도: 20~6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