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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도감 읽었던 날이었는데 새벽 무렵에 꿈을 꿨었나봐요
무서워서 발끝까지 짜르륵 곱으면서 일어났는데 희끄무레했음
돔체육관에 내부는 경기용 수영장인 곳 안에 제가 수영복 입고
물속에 벽잡고 떠 있었어요. 물은 미적지근에서 차가운 정도
근데 옆을 보니 산만한 겁나 큰 고래들이 조용히 크기대로
줄지어서 떠 있는 거에요ㅠㅠㅠ 눈마주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라서 발 아래를 보니 끝이 안보이는 겁나 딥블루 씨ㅠㅠㅠㅠ
이게 섬찟한 게 수면의 넓이는 제가 아는 경기용 수영장이 맞았는데
수심은 까맣게 보일 정도로 깊은 게 공포스럽더라구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그렇게 많은 고래들이 모여 있는데
꿈속은 굉장히 고요하고 정적이고 물이 철썩거리는 소리나
모터 소리도 안들렸어요. 제 숨소리가 들릴 정도..
저도 겁에 질렸긴 한데 약간 몽롱한 게 이건 꿈이다라고 알고 있었고
큰 움직임을 하진 않았어요. 그냥 그대로 벽에 사다리 잡고 떠 있었찌...
그러다 헉 하고 눈떠보니 새벽이더라구요.
제가 자연에 대면 얼마나 작은지 느꼈던 때입니다ㅎㅎ
그래서 바닷속 들어가기가 시룸ㅋㅋ 무서어ㅠㅠ 우주도 시름 못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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