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더운 주말의 낮이었다. <div>하릴없이 유튜브를 쳐다보고 있던 민수는</div> <div>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깜짝 놀라</div> <div>일어섰다. </div> <div><br></div> <div>인터폰을 보니 낯선 여자가 땀을 흘리며</div> <div>서 있었다. 쓰고 있는 캡에 써진 로고를 보니</div> <div>온다고 했던 정수기 아줌마인것 같았다.</div> <div><br></div> <div>"잠간만요"</div> <div><br></div> <div>민수는 현관문을 열어 아줌마를 들어오게 했다.</div> <div><br></div> <div>무거워 보이는 가방을 끌고 들어온 아줌마는</div> <div>이 더위에도 착달라붙는 검은 긴바지와 하얀</div> <div>와이셔츠를 입고 있엇다. </div> <div><br></div> <div>"정수기는 저기 있어요"</div> <div><br></div> <div>머쓱하게 민수가 말하자 아줌마가 싱긋 웃었다</div> <div><br></div> <div>"알아요. 여기 매달 와요 오늘은 아무도 없나보네?"</div> <div>"네 부모님 나가셨어요"</div> <div><br></div> <div>아줌마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정수기를 살피기</div> <div>시작했다. 구슬같은 땀이 뽀얀 목덜미에 흘러내리는</div> <div>걸 본 민수는 냉장고에서 차가운 보리차를 꺼내</div> <div>컵에 따라서 드렸다.</div> <div><br></div> <div>"고마워요"</div> <div><br></div> <div>컵을 받아들은 아줌마는 시원한 보리차를 꿀꺽꿀꺽</div> <div>마셨다. 흘러내린 보리차가 목선을 따라 블라우스</div> <div>사이로 사라져갔다. </div> <div><br></div> <div>아줌마의 나이 치고는 생각보다 가슴이 컸고, 땀에 젖어</div> <div>슬며시 비쳐보이는 속옷은 혈기에 찬 청소년인 민수에게는</div> <div>자극적이었으면 어쩌라고 이제 귀찮아서 안쓸래요 </div> <div>대충 등산카페 야설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문체 맞춰서 쓸려고</div> <div>했는데 넘모 힘들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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