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왜놈 티셔츠(?) 만드는 피아피아입니다.
티셔츠 관련 글을 남기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오유에 너무 많은 티셔츠 글로 혹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이제 티셔츠 주문을 그만 받으려 합니다.. ㅠ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66벌이 부탁이 들어오셨는데,
메일도 너무 산발적으로 오고 답메일에 정신이 없어서
각각 메일로 드려야 하지만, 오유를 통해서라도 보실수 있도록 최대한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메일상에 보내 말씀드렸던 부분의 오류를 정정하고 싶습니다.
0.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사랑.
오늘까지 66벌이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거의 3-40여분께서 신청을 해 주셨는데,
예상외의 너무나 많은 메일이었습니다.
이 부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
("갖고싶다" 보다 "필요한" 분께서는 요청을 달라고 써 놓았다 보니, 메일 제목이 대부분 "저 티셔츠 필요합니다" 에요 ㅋㅋㅋ)
요청주신 메일을 거부한 적은 없습니다만,
빨리 드리고 싶은데 너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1. 할만하다 생각했던 오산.
지금까지 몇번 10-20벌 정도 적어서 단체티를 제작한 적이 있어서 가볍게 생각을 했는데,
단일 디자인에, 비슷한 사이즈로 주문받았던 단체티와 달리
지금 이게 디자인 자체가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있지만,
이번에 사이즈는 유아부터 XXXXL 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ㅋㅋㅋㅋ
집안이 티셔츠 투성이ㅋㅋㅋㅋ
아내가 화를 잠깐 냈지만, 어제 소고기를 먹이면서 잠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100일간 100원씩 주던 아내는 어디로 갔을까요ㅋㅋㅋㅋ.. 옛날에 베오베 갔었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실듯... ㅎㅎㅎ)
2. 디자인의 오산
디자인을 글씨, 동상+글씨 로 말씀을 드렸는데, 디자인을 2종류로 한것 이 작업의 스피드를 늦추게 만들었습니다.
사이즈 x 디자인의 콤비네이션으로 정말 다양한 경우의 수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안드린 디자인 외에 제 3의 디자인을 요청하신분들도 계셔서 같은 전사로 찍지를 못합니다 ㅎㅎㅎㅎ
몇 벌 작업하고 또 바꿔 출력하고 하는데, 혼자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ㅠㅠ 흑흑
공장같이 생각은 100사이즈만 다 찍고, 105 다 찍고 그러고 싶은데,
각각 주문 하신 사이즈가 다양하시다 보니,
그럼 작업 다 끝나고 일괄 배송이 될거 같은데, 그럼 너무 오래걸릴것 같아서
최대한 주문 들어온 순서대로
다음날 보낼 수 있도록 계속 다른 사이즈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 환급에 대하여
흰티셔츠와 검정티셔츠의 가격이 틀린것은 메일상 이미 말씀드렸는데,
1) 한분께서 좀 더 저렴한 사이트를 추천해 주셔서 900-1000원 정도 더 저렴해 졌습니다. (오늘부터 구매하는 티셔츠)
2) 충무공 장군님을 A4 절반으로 사이즈를 아주 미세하게 줄여서 전사지 1장에 장군님 2분이 나옵니다. 전사지가 3장이 아니고, 2.5장이 들어갑니다.
3) 아이들용 사이즈는 A4 한장으로 끝나서 전사지가 1장 가격만 들어갑니다.
4) 택배 배송을 처음 받으신 분들은 우체국으로 받으셨습니다. (제가 우체국 가서 보냈거든요)
- 우체국은 전부 3500원이었는데, 저희 회사에 말씀드렸더니, 회사 택배로 같이 보내라고 하셔서 3500원이 아니고 2300원으로 택배 가격이 저렴해 졌습니다., 단 발송인이 회사명으로 나갑니다. 물품에 '충무공'이라고 적혀있습니다.
5) 전체적으로 합하면, 각 티셔츠마다 평균적으로 2500원~유아티는 4500원 정도가 더 저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6) 이미 입금하신분들은 (제가 개별 메일도 드리겠지만) 글을 확인하셔서
[email protected] 메일로 계좌를 남겨주시면 차액에 대해서 환급하여 드리겠습니다!!
(하나하나 확인이 힘듭니다. 꼭 남겨주세요. 흰/검은티는 -2500원, 유아티는 -4500원, 택배비 -1000원 으로 총 액에서 계산하면 맞을듯 합니다.)
4. 개별적 티셔츠 요청 및 불만이 있으신 분의 메일에 관한 건
어떻게 아시고, 메일이 같아서 그런가 네이버에 "씀과새김 티셔츠"로 티셔츠를 보셨는지, 서실을 보셨는지
원래 티셔츠 하는 사람, 오유로 판매하는 것 아니냐고 하신 분도 계신데,
개별 답메일도 보냈지만, 혹시 다른 분들도 아셔서 오해를 없게 하기 위해 글에도 간단히 내용을 남기겠습니다.
그건 선생님 제자들의 주문과 선생님께 들어오는 단체 티의 간단한 요청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스토어이고,
제가 아들이기 때문에 잠시 도와드리는 것일 뿐, 티셔츠를 지금같이 전사해서 판매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씀과새김"에서 하는 것은 "티셔츠에 직접 선생님께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판매하시는거지.
티셔츠에 지금 같이 제가 전사하는 것은 취미로 해 왔을 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취미로 만들었다가,
반일적 활동과 이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사항입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정말 바랍니다.
(* 추가오해- 동물게에 에코백을 그려서 준 사람은 아내입니다./ 집 컴 자동로그인)
이제까지 주신 메일까지로만 주문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청해 주신 티셔츠는 열심히 작업해서 금주 안으로 전부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유 오랫동안 했는데, 뭔가 이렇게 오유님들과 적극적으로 뭔가 했던 것은 처음이었고
메일 받으면서, 댓글 보면서도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