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독후감이지만 <div>일요일은 쉬자는 생각으로 3권을 미리 골라봤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3"><b>1. 오베라는 남자</b></font></div> <div><br></div> <div>군대 시절(2년전)에 진짜 감명깊게 읽었고</div> <div>잔잔한 감동도 참 많은 책이었던 기억이 납니다.</div> <div>독후감도 열심히 써놨던 것 같은데 어디갔는지 기억이 안나서..</div> <div>2일 1독후감의 첫 시작이므로 좋았던 책으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div> <div><br></div> <div>한번 더 읽어보고 독후감도 조금은 더 성숙해진 제 모습으로</div> <div>다시 써보려고 해요.</div> <div><br></div> <div>아 비슷한 도서로 감옥을 탈출한 메르타 할머니도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div> <div>이건 필수도서는 아니고 자유도서더라구욥..</div> <div>(필수독서인걸로 독후감을 써야 졸업인증에 들어가서욥..)</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 핸드폰을 자가수리하다가 문제가 생겨서</div> <div>강제 디지털 다이어트긴 하지만.. 요즘 핸드폰을 안쓰니까 아직은 좋은 점 보다는</div> <div>불편한 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요즘 이런 저와 관련한 책 제목이 있길래 골라봤어요</div> <div><font size="3"><b>'호모 모빌리언스 휴대폰으로 세상을 열다.'</b></fon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3. 의료 관련 해서 요즘 메디컬 다큐를 많이 보는데 눈에 띄는 제목이 있더라구요.</div> <div><font size="3"><b>'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디로 가는가'</b></font></div> <div><br></div> <div><br></div> <div>오베라는 남자를 빼고는 책 표지도 줄거리도 보지 못한 채 그냥</div> <div>학교 도서관 필수독서 목록에서 제목만 보고 뽑은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두근두근 세근세근 하네요</div> <div>다음주는 일정이 많아서 할 수 있을진 몰겠지만</div> <div>통학 버스 왕복 2시간 반동안 별 탈 없이 읽을 수 있기를 바라요!</div>
너무 뚱뚱한건 아닌가 고민하지마. 너 안 뚱뚱해, 아니 가끔은 
뚱뚱해 보일 때도 있지만 뭐 어때? 우리가 배가 나왔다고 징징대는 것 만큼 지루하고 헛된 일두 없어.
마음껏 먹어 정말이야. 너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잘 먹는 너를 더 사랑해 줄 거야.
아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많을거야. 물론 너의 삶은 멋질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이 펼쳐질거야.
지금 그렇게 아직 어리숙할 때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참 장해.
하지만 네가 한 번 해결한 문제는 다시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해결해야만 할 거야.
그 나이가 되어야만, 시간이 쌓여야만 알 수 있는 사실들은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이렇게 알게 되는 사실은 대부분 용서와 관련이 있어.
사람들에게 사랑해 달라고 매달리지는 마. 그럴 수 없어. 이건 절대적인 규칙이야.
누구도 네가 원한다고 해서, 널 사랑해 주진 않을거야.
진정한 사랑은 양쪽에서 오는거야. 그런걸로 시간 낭비 하지마.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내리는 가정은 너의 순진해 빠진 오만함에서 비롯된 거야.
네가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부자가 아니야.
또 무엇이 됐든 참 쉽게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열심히 일해서 그걸 손에 얻은 거야.
무슨 일이든 미끄러지듯 수월히 잘 풀린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사실 고생을 많이 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어. 마치 어느부분에서의 너처럼.
늙어서 자녀와 자동차와 집을 거느린 채 어리석게 안주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한 때는 어느 모로보나 너처럼 유행에 밝고 오만했어.
결국 웬만한 일은 다 괜찮아 질 거야. 그렇다고 모든 일이 전부 괜찮은건 아니야.
가끔은 제대로 잘 싸웠지만 지는 일도 있을꺼야. 
정말 힘들게 움켜쥐고 있다가 놓아주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을 때도 있을거야.
받아들인다는 건 아주 작고 조용한 방 같은거야.
무의미한 하루가 켜켜이 쌓여서 의미있는 무언가가 될 거야.
고된 종업원일, 일기 쓰는 시간, 음악과 함께 정처 없이 오랫동안 헤매는 산책,
시와 단편집과 소설과 죽은 사람들의 일기를 읽고
사랑과 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겨드랑이 털을 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시간들.
이런 것들이 모여 네 자신이 될 거야.
넌 그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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