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시 강동구 선린초 3학년 학부모입니다.

강동구는 재건축으로 공사가 많은 지역이며 선린 초등학교는 금번 겨울방학(2019년 1월~2월)에 석면해체제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창호공사도 같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해 시작된 석면제거공사인데 학교만 믿고있다 잘못된 작업처리로 인해 오히려 더 아이들의 건강이 위험해진듯하여 오늘 오전 8시경 5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학교앞에 모였었습니다.

석면 잔재물때문에 음압기 사용, 드나들때도 안전장비착용등 유출을 조심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학교 창문등은 열려있었고 공사책임자에게서는 술냄새가 나서 정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진행되어야할 잔류청소를 하루만에 끝내고 학사일정때문에 서둘러 창호공사를 한다는 점도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안심되지 않는한 부모들은 등교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써
모니터링단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시공업체가 집기를 제대로 이전하지 않고 보양작업시도 한점,
보양작업시 4층을 한겹으로 하거나 구멍이 있는데도
제대로 마감처리하지 않음,
습윤제의 불충분한 사용과 감리인의 빈번한 현장이탈,
모니터링단과의 소통부재와 시공업체측 인부들의 음주 후 작업등으로 인해!
석면제거 공사가 끝난후에
수많은 학부모들이 매우 불안함 가운데
공사결과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면제거 청소업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고
현장에 진입하여 청소하고,
잔여물 검사업체도 시공업체의 하청을 받아
잔여물 검사를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이에 대해 신뢰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시공업체가 지금까지 해온 공사내용을 볼때
시공업체 자체에 대한 불신자체가 깊기 때문에
시공업체가 선정하는 잔여물검사도 신뢰할수 없는 것입니다.

이에 선린초 석면 학부모대표단은 서울시 교육청에 시공업체가 선정하는 잔여물 검사 업체가 아닌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석면 제거 잔여물 검사 업체
를 통하여 시료채집 및 검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여러번 학교측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아 학부모들의 이런 민원행동으로 이어진걸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