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보니 사람 뽑는 업무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div><br></div> <div>뽑는 업무는 번역인데.... 아뇨 번역회사 이런게 아니라 회사 내에서 번역일이 있어서 번역하는 사람들을 뽑아요.</div> <div>그 업무 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쪽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이 개그이긴 한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니 18색깔로 눈뽕을 때리는 십장생이 수놓아진 신드밧드의 조끼.</div> <div><br></div> <div>저는 이제까지 직장생활하면서 지금 있는 회사에서 '면접 펑크'라는 것 처음 당해보고 있어요.</div> <div><br></div> <div>다른 직장에서 겪어보지 못한 일입니다.</div> <div>면접 온대놓고서는 안와요. 전화도 안 받고요.</div> <div><br></div> <div>제가 아는 상식 선에서는 다른 곳에 취직이 되었다든가, 해당 업체에 관심이 없다면</div> <div>'죄송합니다만 다른 곳에서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등의 사항을 알려주면서 면접에 안가겠다고 알려주는 것이 맞다고 알고 있는데요.</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5"><b>안 옴.</b></font></div> <div>그냥 아무말 없음.</div> <div><br></div> <div>오늘은, 오늘 면접 보기로 한 사람이 연락와서 '회사 내규'라고 기재된 급여를 물어보더라고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번역 업무는... 경력직이라고 하더라도 개차반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낚여본 적이 많습니다.</span></div> <div><br></div> <div>당연히 작업 굴려봐야 능력이 있냐 없냐 알아요.</div> <div><br></div> <div>급여를 최종적으로 정하는 것이야 회사 사장님이 정하는 것이고, 급여는 능력에 맞게 받는 것입니다.</div> <div>그래서 원하는 급여를 들어보니 대충 맞출 수 있는 금액이더라고요. </div> <div>그렇다고 제가 급여를 정해줄 수 있다고 한들 뭐 믿고 그렇게 줘요.</div> <div><br></div> <div>일단 면접 보고, 그에 맞게 사장님과 협의해서 급여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죠.</div> <div><br></div> <div><font size="5"><b>안 온답니다.</b></font></div> <div>아니 족발.</div> <div>밖에서 다른 곳에 있다가 우리 회사 온 직원 말로는 우리만큼 번역직원 대접해주는 곳이 없다는데</div> <div><br></div> <div>아니 뭐, 그 분은 어디가서 잘 먹고 잘 살았으면 합니다.</div> <div>예의도 없이 안온다면서 전화 확 끊더라고요.</div> <div><br></div> <div>이거 뭔 문화 트렌드예요?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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