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파트 입구 호출벨이 울려서 확인해보니<br><br>왠 아주머니 한분이 서 계심<br><br>정수기 코디인줄 알고 문 열어드렸더니 갑자기 손짓으로 마치 옆사람에게 들어오라는 제스쳐를 취함 <div><br></div> <div>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설마하는 마음에 기다려봄</div> <div><br></div> <div>하지만 역시나 포교활동이였다.</div> <div><br></div> <div>문을 여니 2명의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인상 좋아보이신다고</div> <div><br></div> <div>혹시 성공한 인생은 언제 올거같냐, 지금 행복한거 같냐 등등 물어보심.</div> <div><br></div> <div>대충 답하다가 관심없고 공부하러 간다고 문닫음</div> <div><br></div> <div>그런데 무서운게 왜 하필 내 집을 고른것이지? 마치 혼자 있는걸 아는거 같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아니면 여러집 다 눌러봤는데 우연찮게 내 집이 걸린건가</div> <div><br></div> <div>이거 때문에 집중안되서 열받네여 ㅂㄷㅂㄷ</div> <div><br></div> <div>녹음이나 해둘껄 그랬나....<br><br>혹시 비슷한거 겪어보신분 계신가여?</div>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 칼 세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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