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사건 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팟캐스트 '그것이 알기 싫다'였습니다. <div>오랜 청취자로서 재미있었고, 종교전공자로서 심각하게 들었습니다.요즘 두루킹인가 뭐시긴가가 메크론지 마크로스인지 뭐라고 하던데.</div> <div>잘은 모르겠고 공부하려 도서관에 들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을 찾다가 '언더그라운드2 약속된 장소에서'를 우연치 않게 찾게되고 그알싫에서 하루키가 이 사건을 르포형식으로 </div> <div>취재해서 정리해논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봤죠.</div> <div><br></div> <div>내용은 옴진리교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출판사에서 소개받아서 대화를 나누고 후반부에서는 심리학자와의 대담이 있었습니다.</div> <div>인터뷰어 중에서는 대부분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서 누구는 가족관계가 않좋고,사회에 나가서 아싸였거나,엘리트였는데 기성사회의 염증으로 또는 진리를 찾아 수행하러</div> <div>옴진리교에 가담한 사람들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책을 보는 내내 느꼈던 것은 얼마나 일본사회가 이사람들을 포용하지 못했기에 이런 사람들은 너무나도 쉽게 신흥종교에 가담하게 되었을까 였습니다.인터뷰어들은 나 일수도, 너일수도,그들일수도 있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였습니다. 물론 세기말이라는 멜랑꼴리한 분위기도 한목했지요.노스투라다무스의 예언이니 뭐니 해서 종말이 올것이다 라느니 뭐라느니 그걸로 책팔아먹은 출판사나 방송사는 뭐 죄가 없겠습니까 마는.....</div> <div><br></div> <div>옴진리교에서 탈출한 또는 탈퇴한 사람들의 말로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프리터와 같은 생활을 계속해 나가는 것, 사회로부터의 멸시와 옴진리교 신자였다는 것을 숨기며 죽은 듯이 살아가는 것 마져 경찰과 공안의 방해로 정상적인 삶이 힘들었다는 인터뷰어의 말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분명 사린사건 이라든지 츠츠미 변호사 살인사건 등등 여러 사건이 옴진리교의 잔인무도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신자들을 악마로 취급해서는 않될것입니다.</div> <div>그중에는 진정 진리를 찾거나 삶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 아사하라 쇼코에 말에 넘어가 출가를 하고 교단에 전재산을 갖다 바치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사회로 복귀했을 때 사회는 </div> <div>위로와 그들이 쉴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먹고 살게끔 해주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제2의,제3의 옴진리교가 나오지 않을 거라고 그 누구도 장담을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한국에서도 신흥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교세를확장해가며 신자들을 착취하는 것을 법적으로 참 막기 힘듭니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는 것이 너무나 애매모호하고 한계점을 </div> <div>명확하게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심리학자와의 대담에서 일본사회가 사람들이 옴진리교 사건을 마치 "다끝난것 가지고 왜 난리야"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있고 말합니다.</div> <div>마치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빨리 피해보상하고 덮어버리자,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보상해 줬으니 더이상 소란스럽게 하지 마라","또 유가족들이 돈필요해서 죽은 아이들 팔아먹는 구나" 라는 생각은 정말로 없어져야 합니다.</div> <div><br></div> <div>언론사나 방송사,여론이 이 사건을 과거취급하고 망각해 버린다면 이런 비극적인 일들은 언제든 다시 일어날수 있기 때문입니다.여전히 사린에의해 돌아가신 분들이나 그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위로를 표하는 바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수처작주 隨處作主
입처개진 立處皆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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