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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738347
    작성자 : 여름밤공기
    추천 : 2
    조회수 : 440
    IP : 222.114.***.235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04/21 18:53:52
    http://todayhumor.com/?freeboard_1738347 모바일
    야설주의)숨은 권력자 하편
    똑바로 하는게 좋을꺼라고 말했잖아 그치?
    라며 안대를 벗은 그녀는 차가운 얼굴로 침대에 누운
    승민의 팔에는 수갑을, 눈에는 안대로 시야를 차단한채,

    작게 타오르던 향초의 촛농을 그의 배에 흘리기 시작했다.
    보기와는 달리 살짝 따뜻한 정도인 sm 전용 향초는
    승민의 몸에 굳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의 벌려진 셔츠 사이 자리잡은 승민의 잘빠진
    몸매를 손가락으로 훑으며 뱀이 사슴을 서서히 움켜잡듯이
    그의 중심부를 손으로 지분거리며

    그의 귓가에 부드럽고도 위협적으로 속삭이기 시작했다.

    "겨우 34인데, 벌써 결혼설이 나면 안되는데 말야 그치?"

    싱긋 웃은 그녀는 부드럽게 올라간 입꼬리와 다르게
    아주 매서운 매의 눈매로 그의 성기위에 자신의 것을
    천천히 씌우고 몸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콘돔없이 하고 아이가 생기면 말이야.

    누가 더 손해를 보는 게임일것 같니. 너는 똑똑하니까
    잘 알거 아니야 공대생씨. 라며 여성 상위 자세로 그의
    것을 조이고 압박하며,

    기를 쓰고 정액을 분출하지 않으려는 그의 페니스를
    질내부로 장난치며, 

    "내가 임신하면, 너는 아이의 아빠가 되는데."

    짝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우리집 데릴사위로 지낼
    각오를 할 준비는 하고 이러는거니 아니면,

    오늘만 내가 봐줄까? 라고 몸을 일으켜서 침대옆
    클러치 안에 여러개 있던 사후피임약 중 하나를 꺼내서
    포장을 뜯는 시늉을 하며 그를 농락하기 시작했다.

    덜덜 몸을 떨면서 제발 그것만은.. 이라며 우는
    그의 얼굴을 보며 그녀는 가엾게도 떨고 있구나..
    라며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사후피임약 두알을
    물도 없이 삼키고

    "근데 이젠 기한이 1년밖에 안 남았어."

    니가 칸 영화제에 나가서 뜨지 않는 이상은,
    난 널 놔줄 생각이 없거든. 우리집 데릴사위로 들어와서
    가문의 대를 이을 아이 하나 정도 만들고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던지, 아니면 6년을 더
    이런 관계를 지속하다가 내가 심어둔 파파라치에
    의해 열애설이 터지고 억지결혼을 할지는,

    너의 몫이니까 잘 생각해. 라며 오늘 롤플레이는
    이 정도까지만 하고 이제 너의 체력을 테스트해봐야지?
    내일 아침 열한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거든..

    이라며 승민의 시야를 가린 안대를 벗기고,
    환하게 웃으며 젖은 눈가에 입을 맞췄다.

    넌 죽을때까지 내 장난감일꺼야. 
    라는 들리지 않는 진심을 삼킨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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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21 18:56:01  155.230.***.187  아하실  732672
    [2] 2018/04/21 19:12:55  220.76.***.167  나나바나나  46077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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