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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723493
    작성자 : heyman
    추천 : 0
    조회수 : 179
    IP : 175.192.***.20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3/09 11:39:32
    http://todayhumor.com/?freeboard_1723493 모바일
    미투를 응원하는 리얼추리소설 "클리너(청소부)" 연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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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 시각, H 병원에서는 한 사나이가 이곳저곳을 헤집고 있었다. 한 기자였다. 그는 응급의학과를 기웃거리더니 이번에는 영상의학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암담한 표정을 지으며 나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성형외과로 다가갔다.
    그때, 인턴 장 선생이 병실 문을 나서고 있었다. 한 기자는 재빨리 다가가 말을 건넸다.
    실례합니다.”
    그러자 장 선생은 무슨 일이냐는 듯이 쳐다봤다. 한 기자는 정중히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시사 잡지 한 기주 기잡니다.”
    그러나 장 선생의 대답은 차가웠다.
    그런데요?”
    하지만 한 기자는 진지했다.
    오늘 새벽에 출소자 한 명이 중상을 입고 이 병원 응급실로 들어왔다는데.......”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장 선생은 한기자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한마디 뱉고 돌아섰다. 한 기자가 매달리며 질문을 했지만 장 선생은 묵묵히 임상병리과 문을 열고 들어섰다. 한 기자가 따라 들어서려 하자 딸칵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잠겼다. 그러나 한 기자는 포기하지 않고 임상병리과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 의자는 근처 산부인과 대기석이었다. 대기하고 있던 산모와 보호자가 쳐다봤다. 한 기자는 시선이 뜨거워 눈을 감았다. 그러자 한 산모가 말했다.
    저 사람 뭐야?! 새치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글쎄 말이야? 보아하니 산모는 아닌 것 같은데?”
    누가 알아. 남장한 레즈 인지?”
    순간 듣다 못한 한 기자가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저 레즈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는 대합실로 향했다.
     
    한편, 성형외과 과장 실에서는 진교수와 강 사무장이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강 사무장이 진교수를 보며 물었다.
    과장님이 놈의 추출물에서 발견한 CC라는 문신이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아네. 문신이라기보다는 순간 충격에 의한 일종의 낙인으로 뭔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진 과장은 뭔가 수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그러자 강 사무장이 의자를 당겨 앉으며 물었다.
    아무리 그렇드래도 이걸 경찰에 까지 까발릴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자 진교수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아네. 다 생각이 있어섭니다.”
    생각이라뇨?”
    강 사무장은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다그쳤다.
    아네. 사건 발생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경찰이 발표를 미루는 걸 보면 뭔가 꼼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압박카드로 내세운 겁니다.”
    압박카드라뇨?”
    당신들이 그러면 언론에 흘려서 이슈화 시키겠다는 작전이죠.”
    그렇다면 우리 쪽에서 먼저 언론에 터뜨릴 수도 있다?”
    그건 올바른 수가 아닙니다.”
    왜요?”
    경찰과 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막말로 경찰을 건들어서 좋은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카드를 준비한 겁니다.”
    하지만 언론이 냄새를 맡고 선수 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의 직원들에게 입막음을 해두었습니다.”
    아네. 역시 과장님답습니다.”
    그제야 진교수의 뜻을 읽은 강 사무장은 감탄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진 교수는 묵묵히 커피를 마셨다. 강사무장도 이런 진 교수의 표정을 살피며 커피 잔을 들었다.
     
    그 시각, 대합실로 밀려난 한 기자는 한쪽 구석에 앉아 머리를 긁적이며 투덜거렸다.
    네미 도대체 어디다 꼬불쳐 놓은 거야? 냄새는 진동하는데.....”
    한 기자는 잡힐 듯 말 듯한 예감에 애가 타 열심히 주위를 어슬렁거렸다.
    그때였다.
    최 반장 일행이 현관문을 황급히 들어서고 있었다. 한 기자는 천군만마를 만난 듯 황급히 다가가 가로막고 반갑게 소리쳤다.
    아이고 선배님!”
    최 반장은 뜻밖의 한기자의 출현에 당황한 표정으로 지으며 물었다.
    ...자네가 여긴 웬일이야?”
    이거 왜 이러십니까? 잉크 밥만 이십년입니다.”하며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호락호락한 최 반장이 아니었다. 잠시 뭔가 생각하더니만 이내 무릎을 치며 말했다.
    아참, 학교폭력에 못 이겨 자살미수에 그친 학생 취재하러 왔구먼. 가자고 우리도 거기 가는 참이야?” 하며 손목을 잡았다. 하지만 한 기자도 만만치 않았다.
    형님이 그렇게 나오신다면 저에게도 생각이 있습니다.”
    순간 노련한 최 반장도 멈칫했다. 그건 한기자의 호칭 때문이었다. 한 기자와 최 반장은 고향 선후배 관계였다. 일을 떠나서는 천하에 둘도 없는 형제지간이었지만 일과 여키면 살벌했다. 그건 각자가 직장 내에서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부터였다. 한 기자는 처음부터 영세 잡지사의 찌그러진 기자는 아니었다. 그는 유명 일간지에 수석기자로 있을 만큼 이름을 날리던 기자였다. 그는 특유의 언변과 문필로 그에게 걸렸다하면 떨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그래선지 굵직한 사건은 그의 차지였다. 그런 그가 영세기자로 추락한 것은 기자 금품수수사건 때문이었다. 그가 직접 관여한 사항은 아니었지만 그를 시기하는 기자들이 그를 함정에 몰아넣은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는 항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빵빵하던 사회부에서 경찰청 담당 기자로 자진해서 내려앉은 것이다. 그때 최 반장을 처음 만났다. 최 반장은 이런 그를 경계했다. 비록 좌천은 당했지만 화려한 그의 경력은 분명히 뭔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걸 증명하듯이 경찰비리를 낱낱이 고발했다. 얼마나 문필이 날카로웠던지 경찰 수뇌부 물갈이까지 시켰다. 그러나 그는 냉정하지는 않았다. 한편으로 경찰 복지에 많은 힘을 썼다. 근무 중에 치명상을 입고 퇴직한 경찰의 자녀들을 위해 장학회 설립을 추진하는데 앞장섰고 말단 처우 개선에도 앞장섰다. 이런 그라 그 누구도 그를 무시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또 다른 시련이 닥쳤다. 신문사 노조 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부터였다. 회사와 잦은 마찰을 일으키던 그는 사주(社主)의 비리를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건 계란 들어 바위치기였다. 금방이라도 추락할 것 같은 그들은 정부의 비호 아래 교묘히 빠져 나갔다. 그리고 되려 한 기자가 비리에 엮어 쫓겨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그때도 묵묵히 퇴직했다. 그날 최 반장은 그런 그가 너무도 안타까워 술자리를 마련했다. 거기서 두 사람은 고향의 선후배 관계를 확인하고 퇴직 후에도 돈독하게 지냈다. 퇴직 후 한 기자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취직이 되지 않았다. 일부 말에 따르면 언론사 사주들의 담합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원망하거나 성토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다. 그런 과정에 몇 번의 대선이 있었고, 그는 민주의 바람을 타고 지금의 시사 잡지 사건과 실제창립 멤버인 동시에 기자로 발탁돼 활동을 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영세로 전락한 회사는 힘을 모우지 못해 겨우 입에 풀칠을 할 정도 밖에 안됐다. 하지만 그는 좌절 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 초창기보다는 약했지만 기사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앞에 있는 것이다.
    최 반장은 난감했다. 기사거리를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똥개와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노골적으로 호칭을 형님으로 나설 때는 그 의도가 확실하기에 최 반장이 멈칫한 것이다.
    좋아! 그래서 날 협박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최 반장이 시비조로 나서자 그가 히죽 웃으며 말했다.
    이건 협박이 아니라 상부상조하자는 거죠.”
    한 기자는 여전히 히죽거리며 최 반장의 표정을 살폈다. 하지만 최 반장은 별 흥미 없다는 듯이 은근히 물었다.
    상부상조라?! ?!”
    그러나 경계심은 버리지 않고 그의 표정을 살폈다. 그러자 그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지금 전 오춘길이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오춘길이?”
    그제야 최 반장은 표정을 바꿔 그에게 다가섰다. 그러자 한 기자는 미끼 물었다는 듯이 살며시 말을 흘렸다.
    특종하나 만들어 보려고 이틀 동안 잠복하고 있었죠.”
    잠복?!”
    최 반장은 뜻밖의 그의 말에 관심을 보였다. 한 기자도 이런 최 반장의 표정을 놓지 않고 말을 이었다.
    형님 어때요? 상부상조하시는 게?”
    순간 최 반장은 잠시 뭔가 생각하더니 의외의 한마디를 던졌다.
    그럼, 환경미화원도 잘 알겠구먼?! 아니지 그로부터 정보도 얻었을 거고? 근데 신통치 않아서 말이야. 그 친구 아마 사기전과도 있다지?”
    그러자 한 기자의 표정이 굳어졌다. 한방 먹이려다 한방 먹은 꼴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최 반장은 난감해하는 그를 보며 은근히 말했다.
    그래서 말인데 그것 보다는 이 학생 건이 어때? 이건 요즘 흔해 빠진 시시콜콜한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노는 것보다는 낫잖아.... 잘하면 뭔가 건질 수도 있고..... 어때?! 그것이라면 옛정을 생각해서 얼마든지 상부상조할 수 있는데..... ”
    그러자 한 기자가 한숨을 내뱉으며 말했다.
    여전하시군요. 하지만 이건 잊지 마세요. 제가 비록 현재는 유기견(遺棄犬) 신세지만 똥개 근성은 버리지 않았다는 걸......”
    물론이지. 한 기자가 누군데..... 그럼.... 이만.....” 하며 최 반장은 애써 밝은 표정을 지으며 앞장섰다. 박 형사와 이 형사가 히죽 웃어 보이고 뒤따랐다. 한 기자는 멀어지는 그들을 향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근처 의자에 주저앉았다. 그러나 뼈있는 말은 잊지 않았다.
    형님 이것도 아세요? 모든 개는 한번 맡은 강력한 냄새는 죽어도 잊지 못한다는 것을.....”
     
    대합실에서 꺾어진 복도에 들어서자 박 형사가 최 반장을 보며 말했다.
    대단하시네요? 되치는 수법이......”
    그러자 최 반장이 발길을 멈추고 뒤돌아보며 말했다.
    속단하지 마! 저 인간 보기에는 저래도 똥개 근성은 여전한 놈이니까....”
    아네.”
    박 형사도 그 말에 수긍한다는 듯이 고개를 조아렸다. 하지만 이 형사는 신참답게 전혀 모르겠는 듯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정형외과 과장실 앞에 다다른 최 반장은 노크를 했다.
    !”
    굵직한 목소리로 보아 진교수가 틀림없었다. 그의 대답은 기다리고 있으니 들어오라는 신호이기도 했다. 문을 밀치고 들어서니 장 선생과 얘기를 나누던 진교수와 강 사무장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어서 오세요.”
    그러자 장 선생이 병실 문을 향하며 말했다.
    전 그럼 이만 할 일이 있어서......”
    순간, 최 반장이 그를 보며 물었다.
    오 춘길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그러자 장 선생이 나서다말고 최 반장을 보며 말했다.
    아네. 지금 마취에서 깨어나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서 진 교수님과 상의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남성을 잃었다는 절망감인가요? 아니면?”
    둘 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난동을 부릴 확률도.......”
    그걸 대비해 우선 안정제를 투여했습니다. 하지만 깨어나면......”
    알겠습니다. 어이 이 형사 선생님 따라 가봐!” 하며 최 반장이 이 형사를 보며 말했다.
    .”
    이 형사는 고개를 조아리고 장 선생 뒤를 따랐다.
    이리 앉으시죠?”
    강 사무장이 장 선생이 비운 자리를 가리켰다. 최 반장은 고개를 숙여 보인다음 진교수를 보며 물었다.
    특별한 것을 발견 하셨다뇨?”
    아네. 녀석이 갖고 있던 조직을 폐기 처분하려다 자세히 살펴보니까. 귀두에 CC라는 영문자가 새겨져 있어서 혹시나 범인의 메시지가 아닌가 싶어서 연락 드린 겁니다.” 하며 진 교수는 자신의 진료 차트에서 작은 사진을 내보였다.
    사진은 일반 크기로 선명했다. 그러나 진 교수가 지적한 귀두에 글자는 약물 때문인지 희미했다. 데인 자국인 것도 같고 달리 보면 예리한 송곳으로 긁어 새긴 같았다.
    최 반장은 진교수가 내민 파일을 받아 유심히 살핀 다음 진교수를 보며 물었다.
    이게 문신 종류인가요?”
    아뇨. 제가 보기에는 글자가 새겨진 인두로 지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범인이 일부러 낙인이라도 찍었다는 겁니까?”
    글쎄요? 제 소견에는 그렇습니다.” 하며 진 교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반장님 이건 녀석이 던진 도전장 같은 데요?”
    옆에서 묵묵히 듣고 있던 박 형사가 말했다. 그러자 진 교수 말을 진지하게 음미하던 최 반장이 묵묵히 입을 열었다.
    게임 스타트라..... 사안이 복잡해지겠구먼.....”
    그때였다.
    급한 노크 소리와 함께 간호사가 뛰어들며 소리쳤다.
    과장님 환자가 난동을 부러요!”
    순간 최 반장이 나서며 물었다.
    우리 직원이 갔을 텐데요?”
    그래도 소용없어요. 링거 병을 깨들고 대치하고 있어요.”
    알겠습니다. 가시죠?” 하며 최 반장은 서둘러 과장 실을 나섰다. 이어서 박 형사와 간호사도 뒤따랐다. 그러나 강 사무장은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진교수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거야 말로 복잡하게 흘러가는데요?”
    그러자 진 교수 역시 느긋하게 말했다.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닌데요?”
    하지만 사안이 좀?”
    아니죠. 복잡해질수록 그 만큼 우리의 계획도 빨라지죠.”
    그 말도 일리가 있군요. 일단가시죠.” 하며 강 사무장이 앞장섰다.
    진 교수는 알 듯 말 듯 한 미소를 지으며 뒤따랐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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