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듣는 노래만 듣는 편입니답 그런 분들 많으실테지욥
사실 어릴 때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면 구간반복 이런거 잘 안 해서 카세트 하나 다 듣기 전에는 같은 노래를 또 들을 수고로움을 하지 않았는데
이젠 그런 수고로움이 전혀 필요가 없을만큼 쉬워졌죱
단 한 곡 들어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거나 한 곡 반복재생을 하면 되니까욥
어제오늘 든 생각이 뭐냐면욥
흔히들 기억에 강하게 남는 것들은 단지 기억뿐만 아니라 그 기억에 대한 향, 시각적 자극, 청각적 자극 등이 강할 때 더 뚜렷하게 기억된다고들 하잖아욥
전 청각적 자극에 의해 감정상태 기억이 잘 되는 편이었는데욥
요샌 노래를 몇 달동안 하나, 많아야 열 곡 들으니까 노래에 기억을 더하는게 비일상적인 일이 되었더라구욥
그래서 노래를 듣지 말고 다녀볼까...하지만 소리에 엄청 예민해서 일상 소음 듣는게 사실 감당이 안 되기도 하네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듣는 소음은 아무런 느낌이 없다기보단 불유쾌에 가까워서
그냥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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