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란 어떤 일을 행하기 전에 미리 세우는거라고 배웠다.
근데 삶이란건 그렇지 않았다.
정신 차려보니 이 세상에 나와 있었다.
삶 이전엔 계획은 커녕 일말의 생각조차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삶에 목표나 목적이란 애초에는 없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살아가며 개인적인 목표가 생길 수는 있다.
누구는 연예인이
누구는 정치가가
누구는 사업가가
그런 목표를 위해 나아간다.
근데 그런 것들을 다 포함해서 삶이지 않나.
인간은 왜 사는가 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답이 되지 않는다.
근데...
의외로 간단하지 않을까?
살아있으니까 사는거다.
어떤 거창한 목표나 원대한 포부 그딴건 전부 삶 안에 포함되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있기 때문에 산다.
그러니 이 글의 논지는
실패한 삶이란 없다는 거다.
애초에 목표도 목적도 없이 세상에 나와 사는데
거기에 성공이 있고 실패가 있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당신은 살아있다.
살아서 숨 쉬고 있다.
그러니 당신은 지금도 삶을 성공하고 있는거다.
인간은 살아있기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