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봤자 손해에요.
참으면 저처럼 됩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왕따 당했을때의 극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항상 긴장 중이고요. 그래서 스트레스 졸라 잘 받습니다.
병원 다니면서 약 먹어도 주기적으로 울화통 터지는건 막을 수 없고요. 며칠 잘 지내다가도 혼자 갑자기 개빡쳐서 '나 건드리면 조져버린다' 라고 이를 악 물고 다닙니다.
저 괴롭힌 새끼들 찾아가서 조져버릴까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내 인생을 난도질한 걔네들 때문에 몇번을 울었는지.
힘들어 죽을거같은데 주변에서는 이해 해주지도 않고. 혼자 고립된 느낌이고.
과거의 기억을 지우고 싶은데 뚜렷하기만 하고. 10년이 지난 일인데 꿈 속에 걔네 얼굴이 뚜렷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그때의 일이 꿈에서 재생됩니다. 너무 끔찍해요.
이성의 끈을 놓아버릴거같습니다. 스스로가 시한폭탄 같아요.
그러니까 참지 마세요. 나 건드리면 너네 X된다 라는걸 보여줘야합니다.
저도 참지 말걸 그랬어요.
소년원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참지 말고 의자 들어서 걔네 대갈빡이라도 후려쳐버릴걸
그럼 내가 덜 억울할텐데
요즘 사건 터지는거 볼때마다 제 과거가 생각나서, 진짜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
예전엔 과거로 돌아가도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딱 14년 전으로 돌아가서 걔네들 뚝배기를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평생을 참고 살아야 하겠죠. 평생을 이 감정을 억눌러야 되겠죠. 누구때문에 내가 이래야 됩니까?
분노 라는 감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무섭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좀먹습니다.
제가 봤을때 저는 이미 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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