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mri찍었는데 인대가 찢어졌다네요.

몇달전까지 다녔던 회사에서 다쳤던거고,
(이대로 다니다간 병신되겠다 싶어서 이직했다고 했었죠) 
 
일하면서 사람 더 뽑아줘야 한다 힘들다 말할때마다

'뽑고 있다'말하며 1년이 지나도록 못뽑던 사람을

제 친구가 나오자마자 2명을 추가로 뽑더군요(2명이 해도 버거울 업무를 이친구 혼자 버티고 있었지요)

수익이 안나는 회사도 아니고 사장 가족들 명의로 빼갈 월급들로 이친구한테 사람 하나만 붙여줬어도 저지경까지는 안갔을텐데...

오라는데 많은 친구죠. 혼자 2~3명분 일을 하니까.

이런 친구가 사람 뽑아달라 할때 사람 좀 붙여주지...

열심히하면 인정받고 알아서 챙겨줄거라 말할때마다

지랄해야 쥐똥만큼 챙겨주는게 사장들이다 말해줬었는데...
  
어지간히 힘든일로는 힘들다 안하는 친구인데

엊그제 전화로 한참 한탄을 하더라구요.

 그저 답답하네요 가장 아끼는 친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