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사진은잘못찍엇네요
병문안갓다

중구청쪽지나는데 왠망금한아재들이 모여서 한가게안을보고 게시고 젊은부부들은검은쇼윈도안을폰으로촬영하고 잇다가 아내가 찍엇어? 하고 뭇자 남편은 아쉬워하며 안나와라며 아이를데리고 멀어지는데 
가게앞에송중기 같은 미남이 서잇다하얀얼굴에 슬림하지만다부진체격 슈트빨이 멋지다 
자세히 보니 귀에 이어폰한쪽만꼽혀잇다 경호원인가?

안에 연예인왓나?경호원레벨이연예인레벨관다른데?

문득오늘달님대전유세 스케줄이떠올라서
 검음쇼윈도 안을보니 역시나 선팅으로 못가리는 얼굴패권 달님이 보이시네 
사진좀찍어 보려고 쇼윈도쪽으로 가
는데 다른경호원이 사진은 나중에 라시며 정중히 말슴하시는데 아쉬워도 어쩌겟나 이후 스케줄을질문하는데 이경호원분은 앞에게신 꽃미남류는 아니신데제 앞에 딱서게신데 신기하게도 빈틈이 없다 파고들틈이 없다 노련한분이다 싶엇다
듬직햇다 잠시 쇼핑후 유세장에가니 부산같은엄청난인파는아니엇다 대전이 좀그렇다 ㅋㅋㅋ

제일먼저 노무현대통령사진을크게 들고 게신분들이 보엿고

안으로 갈수록 사람들이빼곡하다 한적공간에 압축된인파들로 가득햇다 홍보가 좀부족햇던듯하다 사진도 만세해야 겨우찍는다연령대가 아주 다양햇다 젖먹이 들부터 부부 카메라를든백발신사까지 습관처럼 주변을둘러봣다 4층이상과 옥상까지 20전에 배운대로주요 테러 포인트들을 훌텃는데 모두기자들이 잇고 다음으로 50미터이내 요격포인트들을 훌트는데
어김없이 어색한자세와 복장의 아재들이 서잇다 사복경찰이려니 햇다 늘불안햇던 경호문제는안심이 좀되엇다만 방심은절대금물 어쩌면우린악마랑싸우고잇는지도모른다

사람들은 유세차량앞에 얌전히 앉아서 엄지를세우며 호응햇다 말잘듣는학생들같앗다 대전의 열정은 좀다른가보다

좀무리해서 유세차량곁으로 가는데 피곤에 지친 전경들이 두줄로인의 장벽을치고 잇는데 앳된청년들은손에 손을잡고대열을지키고 잇엇다 햄버거 하나 사주고펏다겨우 차량곁으로 가긴햇는데 잘안보인다 내 신발 30만원이나 주고 맞춘발목교정용의료기인데 얼마나 밟혓는지 발고락이 욱신된다 ㅋㅋㅋㅋㅋ각잡혀잇던 앞날은 슬리퍼가 되잇다 ㅋㅋㅋㅋ
쇼핑좀하느라고 한바퀴돌고 와보니 유세는끝나고 박범계의원님이 마이크잡고 게신다 무척즐거워보이셧다어느새 유세당엔춤판이벌어저잇엇다 이게문나이튼가 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압축밀집되잇던 자리엔 애어른할것없이 바닥의 쓰레기들을줍고잇다 
그들의 굽히는허리에서 그들이 원하는대통령상이 보이는듯햇다 집에에 와서도 여전히 꽃미남경호원들이 눈에 선하다 사복입은송중기와 군인냄새 물씬풍기던훈남오래 군생활해서 익숙햇다 그분에게서 나던진한 군인냄새 ㅋㅋㅋ달님과 독샷은없엇지만 흐믓한 유세엿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전 어떤안도와확신 같은걸느꼇어요 친얼패권 문제 잇습니다 제가 봣어요 ㅎㅎㅎ사진부실에 잡소리주서 없던거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