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태솔로 마법사 회색마법사 입니다.
와... 제가 벌써 누적방문수가 2000회를 찍었어요!!
와우... 그래서 2000회 기념으로 글을 쓸께요.

1. 오유에 가입하게 된 계기?

오유를 알게 된 계기부터 말하자면, 학교 다닐 때 (좋아하던) 선배께서 저보고
"넌 좀 센스를 키워야겠다" 며 자주 저한테 말씀하셨는데,
어느 날 집에 초대해서 오유에서 재미있는 글들을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그 때 봤을 때 당시에는
'아... 음.... 그렇구나..' 정도로 별로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오유란게 있구나 라는 정도로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당시엔 제가 하던 게임의 네이버 카페에 웃긴글 게시판이 있어서
거기에 있는 글들을 주로 봤구요. 그런데 선배께서 알려주셨던 오유도 떠올라 그때부터..
오유도 보게 되었죠.
그러다가 그 카페에서 봤던 웃긴 글들이 오유에도 이미 있던 거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럼 그냥 오유에서 보자' 라고 생각해서 오유만 보게 되었죠.

그때였어요.. 오유에 점차 빠지게 된게...

그러다 매일 매일 오유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가입을 하게 되었죠.

2. 회색마법사란 닉네임의 의미?

우선은 회색마법사 하면 떠오르는 케릭터가 있죠? 반지의 제왕에서 든든한 조력자이자 힘법사! 간달프죠.
물론 거기서 출발한 것도 있구요.

마법사 답게 저는 모태솔로... ㅠㅠㅠㅠㅠㅠㅠ 모태솔로랍니다. ㅠㅠㅠㅠㅠㅠ
(아니야 아니야 부끄럽게 생각하지마! 자랑스런 대현자의 길을 걷기로 했잖아!)
여튼 모태솔로라서 마법사 닉네임을 쓰고 싶은 것도 있었구요.

그리고 극단적인 흑백논리를 지양하고, 조화를 지향한 것도 있어서
흑백을 스까면 무슨 색이죠? 회색이죠?

그래서 이 세 가지를 하나로 표현할 수 있는게 회색마법사가 되었어요.
결국 회색마법사란 의미는 조화를 추구하는 모태솔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때 처음 정했던 이 닉네임을 지금까지 변경하지 않고 계속 써왔어요.
(닉네임변경이력: 전무! 연애경력: 전무! ㅠㅠㅠㅠㅠ)

p.s. 서른까지 모태솔로 유지하면 그때서야 전직했다는 의미로 백색의마법사로 닉변할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 사이이거나 그 이후에 언제라도 연애 경험이 생기면(=죽창맞을 각오를 하고) 머글로 닉변할 겁니다.

3. 누적방문수 2000의 감회는?

나는 자랑스런 오유징어로서 오늘도 자랑스럽게 잉여로운 나날을 오유와 함께, 그리고 꽃바람 부는 연애 경험 없이 살아왔구나!



핫 이상 뻘글이었어요. 뭐 뻘글 쓸려고 자유게시판 있는거 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