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심 많고 해맑은 좋은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자기주장 강한 몸때문에 몇 백미터 앞에서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눈에 띕니다.
연예인 제의도 받을 정도니 누가 봐도 이쁜 얼굴이긴하구요 
저도 호감형인 외모에 처음 끌리긴 했지만 성향이 좀 다릅니다.
전 모든 사람들에게 이목을 받고 싶어하지는 않아서요

요즘은 짧은 h라인 스커트에 골지반팔티, 위에 청자켓입는데
여자 시선은 뭐 그러려니하지만
다리나 가슴을 쳐다보는 남자들.. 애나 어른이나 할배나 10에 8은 쳐다보더군요
어떤 호구는 대놓고 쳐다보길래 막말로 뒷통수를 갈겨 후려치고 싶었네요

물론 저도 몸매 좋은 여자 지나가면 보게되지만  
이런 심정인거 알았으니 남친있는여자 쳐다보면안되겠네요

데이트하다 제가 화장실이나 뭐 볼일 보러 떨어져있으면
그 새에 남자들 번호물어보니
벌써 몇 번 있었네요
한번은 물어보는 사람 옆에 슥 앉으니 당황해하네요

주의주며 이야기 하니 다소 바뀌었지만
동시에 자기가 좋다고 즐겨입으려 하는니 막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속터지죠

남들눈에 이쁘고 잘생기게 보이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그 시선이 그렇게 즐겁나
시선 하나 하나 신경쓰는게 귀찮고 머리아플것 같은데
저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