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에서 아이폰 6S PLUS로 기변을 하는 중 기존 통신사 KT에서 SKT로 갈아탈까.. 고민을 했습니다. <div><br></div> <div>별 차이는 없었지만 SKT로 바꾸는게 조금 나을듯 했습니다.(통화품질, 아주 작은 비용차이..)</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냥 KT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까지 쌓아온 포인트도 그렇지만.. SKT에 맞게 어플을 지우고 다시 깔고 그런게 귀찮아 지는겁니다.</div> <div>(사실 KT나 SKT나 다 맘에 안듭니다만..)</div> <div><br></div> <div>약간의 비용차이 감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과 똑같이 편하게 변함없이 문제없이 그렇게 아이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문득 느꼈습니다. 나는 이렇게 꼰대(혹은 보수/우파/꼴통)가 되어가는게 아닐까..</div> <div><br></div> <div>많지 않은 나이지만 내년이면 빼도박도 못하는 마흔살..</div> <div><br></div> <div>비록 월급이 많은 직장은 아니지만 결혼도 하지 않았기에 혼자 그냥저냥 살만하고.. 나름 취미생활도 즐기고 즐거운데...</div> <div><br></div> <div>내가 세상에 불만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면 흔히 말하는 진보(좌빨)가 되기도 하는데..</div> <div><br></div> <div>어느순간 세상, 현실과 타협하고 적응이 되는 순간 변화가 싫어지고 난 그래도 살만한데.. 라고 생각하게 되면</div> <div><br></div> <div>그때부터 꼰대가 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래도 대학생때는 소위 데모도 하러 다니고 그랬지만 어느순간 두려움을 느끼고 사회생활(공무원 출신 또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은 집단)을 하면서</div> <div><br></div> <div>슬슬 윗사람 비위 맞춰가면서 손바닥 비비게 되고</div> <div><br></div> <div>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아래 직원들이 대우해주면 기분 좋고</div> <div><br></div> <div>만약 내가 먹고 살만하다면 과연 나는 세상의 변화를 바랄것인가..</div> <div><br></div> <div>나는 그렇게 꼰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두렵습니다.</div>
어쨌건 무한도전 달력은 도착할 것이고, 내가 세상에 만족할리도 없으니.. 최소한의 희망은 남겨둬야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