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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041652
    작성자 : 둘리♥삼촌
    추천 : 3
    조회수 : 190
    IP : 220.78.***.9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8/31 13:36: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41652 모바일
    [오인사격으로 좋은 양질의 글 작성자 쫓아낸 사람들]을 읽고 쓰는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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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오인사격으로 좋은 양질의 글 작성자 쫓아낸 사람들"이란 베오베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에서 링크 타고 가서 문제가 된 글과 댓글들 다 읽었습니다.
     
    한마디로 씁쓸하네요...
     
     
    제목에 "반성문'이란 표현을 써서 제가 문제가 된 글에서 댓글로 작성자님을 1베로 몰아 탈퇴에 이르게 한 사람으로 오해하실까 말씀드리는데
     
    전 그 글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오징업니다.
     
     
    여기서 제가 "반성문"이란 표현을 쓴 것은 1베 몰이로 문제가 된 그 글에서와같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댓글들이 난무할 때
     
    글을 꼼꼼하게 읽고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은 채 분위기에 휩쓸려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데 저도 동조한 적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아니 ..분명히 있습니다.
     
    댓글을 다는 등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은 하지 않았을지라도 고개를 끄떡이며 "이놈은 분명 XX야! 이렇게 당해도 싸!"라고 생각한 적이 꽤 됩니다.
     
    이 또한 동조 행위겠죠.
     
    또한, 이 상황이 옳지 않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오징어를 돕다가 욕 쳐먹을 것이 두려워 그냥 모른 척 지나간 적도 꽤 됩니다.
     
    이 또한 동조 행위일 겁니다.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겨집니다.
     
     
    사실 저 또한 무슨 무슨 몰이로 심하게 상처받은 적이 꽤 있는지라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제가 당한 어이없는 일 중 한 가지를 말해보자면 오래전 남북관계가 지금보다 좋았을 적에 북에서 무슨 행사를 한다고 제가 후원 회원으로 속해있던
     
    모 민중 단체 활동가들이 그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 비용이 2박 3일인가? 그랬는데 100만 원이 훨 넘는 금액이었죠.
     
    돈 100만 원... 지금도 큰돈이지만 그 당시엔 더 큰돈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금액에 놀라 홈피에 이거 너무 비싼 거 아니냐는 글을 올렸었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단순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친하게 지내서 얼굴도 다 아는 활동가와 회원들이...
     
    그동안 정기적인 후원회비도 많이 내고 그것 말고도 필요할 때마다 도와준다고 그토록 좋아하고 치켜세웠던 사람들이...
     
    저를 갑자기 보수 우파로 몰더군요...
     
    이유는 조선일보에도 그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기사가 올라왔었다는 거였습니다....
     
    제가 그 기사를 읽고 이런다는 거였습니다.
     
    어이없었죠.
     
    전 조선일보 보지도 않았으니까요..
     
    "난 그 기사는커녕 조선일보는 보지도 않는다"는 말은 전혀 통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제 생각을 더 펼쳤죠.
     
    추가한 내용은
     
    "니들은 젊다. 나중에 언제든 북에 가 볼 수 있다. 근데 이 땅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으신 실향민들이 많다.
     
    그중엔 돈이 없어서 지금처럼 좋은 기회에 고향 땅에 가보고 싶지만 못 가시는 분들도 많을 거다.
     
    니들 갈 돈으로 그런 실향민들 후원해서 먼저 보내드리자!
     
    그런 사업을 진행한다면 나도 그 사업에 후원금을 따로 내겠다!"
     
    뭐 이런 글이었습니다.
     
    뭐 한 쪽 말만 들어서 어찌 판단하겠느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다들 친하게 지내는 운동권 출신 후배, 친구, 선배들이었기에 그 어떤 욕도 비아냥도 비꼼도 없이 담담히 써 내려간 글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처럼 사는 게 아닌 소위 말하는 자본주의의 혜택을 크게 받으며 돈 잘 벌고, 잘 나가는 직종에...
    게다가 그들이 참으로 싫어하는 미국 회사에서 일하는지라 항상 미안하고 죄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저에 대한 공격은 더 심해졌고 결국 전 마지막으로 ....
     
    "니들 행동이 조선일보에서 멀쩡한 사람 빨갱이로 모는 것과 다를 게 과연 무엇이냐!"란 말을 남기곤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니 그제야 선배들이 오해라며 화해를 주선하고 미안하다 하고 그러더군요.
     
    후후...
     
    이미 너무나 늦어버린 사과와 화해였습니다.
     
    실컷 때려서 죽여버린 후에 사과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 바닥이란 게 한 다리만 거쳐도 다 아는 사람들인데 천하의 개썅놈을 만들어놓고 사과요?
     
    후후...
     
     
    오늘  "오인사격으로 좋은 양질의 글 작성자 쫓아낸 사람들" 이란 글을 읽고 나니 문득 그때 그 일이 생각나더군요.
     
    저도 그렇게 당한 경험이 있는데...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잘 아는데...
     
    이곳 오유에서 또는 사회에서
     
    "나는 그렇게 한 적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그 의문에서 시작된 여러 생각이 이 글을 쓰게 했습니다.
     
     
    "열 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을 벌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비겁한 행위와 동조 행위로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립니다.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선 저렇게 표현했지만 늦었던 늦지 않았던 간에 진정한 사과는 분명 용기 있는 행위입니다.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누구나 하지는 않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우리가 욕하는 사람들과 다른 모습이며 진보의 발걸음임을 잊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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