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피2게 여러분. 오늘은 <strike>하얗게 가루가 되도록 부서진 멘탈을 부여잡고</strike> 지름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p><p><br></p><p>우리는 항상 지름신과 함께 하지요. : ) 그리고 지름신께서는 상위 5%만 사랑하시고 나머지 95%는 죽든지 말든지 합니다.</p><p><br></p><p>제가 알고 있는 어떤 분 얘기를 해 드릴께요.</p><p><br></p><p>A라는 유저는 4년간 안쓰고 바득바득 모아가며, 1단계 전 리그를 다 돌게 됩니다. 중간중간 50만 LP 상당의 카드를 하나씩</p><p><br></p><p>득 하기는 했지만 그게 이 유저 운의 한계였죠. 그렇게 1300만 LP를 모았습니다. 4년이란 시간치고 적다구요?</p><p><br></p><p>네. 이 유저는 이 돈을 리그플레이만으로 모았거든요. 투자, 사재기, 재활을 해서 무언가 띄우기엔 이 유저의 심장은 너무나</p><p><br></p><p>연약해서 그럴 힘이 안났어요. 이 유저는 1300만 LP를 만들고서는 게임을 접게됩니다. 흥미가 떨어진거죠.</p><p><br></p><p>말하자면 본인의 의지에 의한 자체엔딩이라고 해둘까요? 뭐 어찌됐든 이렇게 한명의 유저는 그만두게 됩니다.</p><p><br></p><p>그리고 4개월의 시간이 흘러 유저는 우연찮게 피2를 켜게되고, <strike>아직 해킹당하지 않았다는 안도와 함께</strike> 다시 한번 해볼까 합니다.</p><p><br></p><p>하지만 너무 떨어지는 찌질이 팀과 고작 1300만 LP로는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었어요. 전카도 들고싶고, 금카도 쓰고 싶은데</p><p><br></p><p>1300만 LP라는 돈은 너무 적었거든요. 이렇게 그는 지름신 (이라고 쓰고 지금부터는 악마라고 읽습니다.)의 부름과 함께하게 됩니다.</p><p><br></p><p>1300만 LP로 재활투자에 뛰어든 그는 300만 LP를 써갈때쯤 지코를 뽑아요. 두근두근 거렸죠. 아마도 이런 생각을 했을겁니다.</p><p><br></p><p>'어머! 이건 질러야되!' 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1300만 LP를 전부 재활투자에 때려박은 이 유저는...그만...2600만 LP를 만듭니다.</p><p><br></p><p>'역시 돈있는 놈이 돈을 벌고, 돈이 돈을 낳는거야. 이런건 돈으로 돈을 불리는 거지. 이름하여 돈놓고 돈먹기!'</p><p><br></p><p>이런 망상에 잡힌 그는 <strike>겁대가리를 상실해서</strike> 1000만 LP를 투자합니다. 이쯤되면 패가망신을 하는 스토리가 나와야하는데....</p><p><br></p><p>아직 아닌가봅니다. 왠걸요! 월드일레븐 호날두가 나와서 2600만 LP는 금새 4000만 LP가 됐습니다. 만세!!</p><p><br></p><p>까지가 이 유저의 운이었습니다....이후 악마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 2000만 LP를 추가로 썼지만 다 날려먹고</p><p><br></p><p>남은 2000만 LP마저도 그냥 질러버릴까 하는 깊고 깊은 고민에 빠졌죠.</p><p><br></p><p>그는 아마도 지금쯤 2000만 LP에서 '만'을 뺀 돈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p><p><br></p><p>이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은 '지금 가진 돈이 너가 벌 수 있는 가장 큰 돈이다.' 와 '패가망신은 끝이 있지만, 지름에는 끝이 없다.' 입니다.</p><p><br></p><p>그리고 이 멍청하고 비웃음을 사기에 딱 좋은 유저가 사실</p><p><br></p><p>저예요.</p><p><br></p><p>네. 저라구요. ㅇㅅㅇ;;</p><p><br></p><p>님들아 2000만 LP 걍 지를까요?ㅠㅠ 4000만 LP에서 멈춰야 했는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