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이 미국에 처음 발을 디딘지 20년이 됐습니다. 세월의 무상함과 늘어가는 흰머리를 뒤로하고 그동안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div><br></div> <div>1999 - 06 : 유학차 입국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 ㅂ 도시 소재</div> <div>2000 - 05: 석사</div> <div>2000 - 09: 박사과정시작</div> <div>2004: 결혼</div> <div>2005 - 09: 취직 - 캘리포니아 최 남단 도시로 이주</div> <div>2006 - 05: 박사취득</div> <div>2007 - 05: 이직 - 다시 유학하던 동네로 돌아옴</div> <div>2008 - 08: 영주권 취득</div> <div>2009 - 01: 첫 layoff - 파트타임 일 시작</div> <div>2009 - 04: 다시 FTE으로 취직</div> <div>----  layoff 없었지만, 여러번의 이직  ----</div> <div>2013 - 10: 두번째 layoff - 파트타임 일 시작</div> <div>2014 - 09: 타주로 이주 FTE취직</div> <div>2016 - 12: 사직 (자의에 의한 ㅎㅎ) </div> <div>2017 - 01: 새로운 업종으로 변경</div> <div>2017 - 07: silicon valley로 취직</div> <div>2019 - 03: 시민권 취득</div> <div>2019 - 06: 새 직장에서 offer 받고 이직 준비 중</div> <div><br></div> <div>20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별로 재미는 없었어요. </div> <div>대학동기들은 한국에서 부장+, 임원으로 잘 지내는데, 저는 몇 주 전까지만해도 코딩 연습하고, 통계 공부하고.. 인터뷰 준비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죠.</div> <div>나이들어서 아침에 한 개 배우면 저녁엔 두개 잊어먹는 데다가, 아이들, 강아지 뒤치닥거리 하다보면 따로 내 시간을 갖기는 더더욱 힘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학생비자로 시작해서 - 취업비자 - 영주권 - 시민권. 이렇게 겪어와서 그리 체류신분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