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들의 일부를 적어볼까 함..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카카오에서 최근 출시한 채팅 내의 광고.
이 조그마한 광고가 정말 무시무시한 이유를 설명 드리겠음.
아주 일부긴 하지만 광고주의 입장에서 가장 비싸면서도 효과적인 광고인것은 분명 합니다.
실제로 합치면 하루 4억(이하) 정도가 됩니다. 1년 매출로 환산하면 1400억 정도가 되는데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 네이버 광고에 노출시킬 수 있는 도달률정도가 저 정도의 수익을 번다는 얘기.
여기서 하나 따져 보겠습니다. 과연, 단기간 내에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해서 도달시킬 수 있는 광고 플렛폼이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TV광고, 네이버메인 정도가 있고, 일부 타깃으로 페북이나 영화관 등 여러 광고가 있는데, 그 어떤 광고 플렛폼도
국민의 50% 이상에게 동시에 노출 시킬 수 있는 플렛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가장 많은 도달률을 보이는 네이버 광고도, PC가 아닌 모바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메인광고를 보지 않게 되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고, 실제로 도달률을 따지면 그리 많은 비율을 가지지 못합니다. 하지만 카카오 광고의 경우에는 아직 그렇게까지 무식하게 광고
하지는 않겠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사용자들이 하루 1번 이상 채팅창을 열어본다는 가정을 한다면, 거의 모든 카톡 사용자들에게 광고가
노출이 되게 됩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네이버 메인광고 몇개를 합친 힘보다, 카톡 채팅창 광고 한줄이 더 큰 에너지를 가졌다는
말이 됩니다. 이게 1년 매출로 단순 합산하면 1400억이지만 (매출대비 10%이하) 광고는 수수료매출같은 수익과는 다른 순이익률이 굉장히
높기에, 카카오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카카오 광고의 탑재는 앞으로 상승은 천천히 하더라도, 뒷걸음질
칠 때, 예전만큼 큰 뒷걸음질을 하기에 제법 큰 버팀목이 된다는 말 입니다.
두번째로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것이라보는 이유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카카오라는 회사가 국내용 회사기이게 5배 10배 되기는 굉장히 힘든 회사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죽쓰는 서비스도 많고, 카카오가 스스로 벌인 일 중에 크게 터지는 경우는 많이 없다는 사실을요.
뭐 앞으로의 먹거리라고 모빌리티, 인공지능 어쩌고 하지만 실제 카카오의 진짜 힘은 여기에 있습니다.
B2C, C2C, O2O 같은 서비스들요. 그러니까 C(고객) 이요. 뭔 소리냐면 카카오가 갖고 있는 카카오라는 플렛폼이
마케팅 채널의 효과가 몇천억 몇조 이상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그니까 아주 단순하게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C(고객, 사람들..)이 많다는 소립니다. 이게 뭐가 좋냐고. 바로 인수합병 시너지 입니다.
처음에 사람들이 로엔을 인수할때 이게 무슨 짓인가 했습니다.
카카오는 2015년 로엔을 삼키자마자 로엔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기대심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카카오X로엔 이벤트가 마케팅도 많이 진행하면서 실제로 로엔 가입자가 늘면서 매출이 대폭 상승 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가 김기사 인수, 럭시도 인수하면서 모빌리티에 대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C(고객) X 인수합병 의 힘을 활용 하는 겁니다.
그니까, 카카오의 주가는 다른것 보다 카카오가 어떤 (고객상대)기업을 인수하는지에 따라서 주가가 좌지우지 된다는 소립니다.
카카오에 대한 투자는 오로지 O2O가 됐건 C2C가 됐건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플렛폼이나 서비스를 인수 했을 때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을 가진 회사를 겁니다. 지금까지의 카카오 횡보는 매출에 큰 영향을 줄만한 건들이 많이 없었지만,
앞으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카카오가 어떤 서비스를 인수하고, 시너지를 어떻게 만들어가는가가 핵심이라 볼 수 있겠죠.
카카오가 아주 많은 서비스를 갖고 있지만, 치즈, 1boon 등 앞으로도 크게 영향을 줄것 같지 않은 서비스도 많이 있지만 (과감히 버릴건 버렸으면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면 괜찮은 서비스들, 택시 네비 대리, 멜론(카카오M), 게임, 쇼핑 등은 카카오 마케팅 파워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될겁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페이나 은행은 그것을 좀 더 매끄럽게 편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거고요.
앞으로도 카카오는 아주 많은 기업들을 인수해 나갈거고, 언제 소박이 터지고, 중박이 터질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에너지를 갖고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투자하기 좋은 기업이 아닐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가는 매출이고, 매출은 사람들에게 주는 가치와 비례하고, 지금 카카오에게 받는 가치 보다, 5년 뒤 10년 뒤 더 많은 가치를 받을것이라
생각한다면, 분명 우리는 카카오라는 회사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을거고, 주가는 그것을 반영 할겁니다.
미래 예측은 너무 어렵지만, 어렴풋이 지금카카오가 만들어내고 있는 가치보다 5년 뒤 카카오가 만들어내는 가치를 더 받고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아무튼 대충 마무리 하면
1. 카카오 채팅방 광고는 생각보다 크다.
2. 카카오는 5000만 총알을 갖고 있는 총알 보관소다. 총만 잘만나면 다 쏴 죽일 수 있다.
3. 근데 아직 총을 잘 못만났다. 언제 좋은 총을 만날진 모르겠지만 언젠간 만나겠지.
4. 하지만 국내용이다.
5. 그러니 5배 10배는 어렵다. 단기나 중기로는 딱 2배 정도만 목표로 해보자.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