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베오베 글만 보다가 우연히 꿈 게시판이 잇길래</div> <div>자각몽에 대해 몇자 끄적여 봅니다.</div> <div> </div> <div>지금은 누우면 기절하기 바쁜 사회인이 되엇지만 고딩땐 취미가 잠자기 엿을정도로 잠을 자주잣엇음</div> <div>열에 여덟아홉은 자각몽을 꿔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엇던것들을 다 해봣음</div> <div>심심한대 자각몽이나 꿔야겟다. ㅇㅇ 이랫엇음</div> <div>자각몽 꾸는법. 이래서 뭐 두가지 방법이 잇던데. 난 그냥 꿧엇음</div> <div>내가 햇던 방법이라면 방법인데</div> <div>잠자리에 눕자마자. 난 지금 현시각부로 잠을 잔다. 그러므로 내가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은 현실이 아닌 꿈이다.</div> <div>라는 자기암시를 하고 잠을 청함</div> <div>꿈을 꾸게 되면. 그래 난 잠을 잣엇지. 그럼 이건 꿈이네? 를 시작으로 자각몽이 시작됨.</div> <div>자각몽을 꾸기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내 의식이 블랙홀처럼 어디론가 지속적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듬.</div> <div>정신줄을 잠시라도 놓치면 바로 꿈에서 깨기 때문에 계속 정신줄을 잡고 잇어야 하기때문에 정신력이 많이 필요함.</div> <div>해서 자고 일어나도 깨운치가 않음.</div> <div>악몽을 꾸게 되면 꿈인지는 알고잇으나, 공포영화를 보더라도 현실이 아닌줄 알면서도 무서운것처럼 무서움.</div> <div>공포영화와의 차이점은 그 주인공이 내가 된다는것과 공포가 극에 달하면 의도적으로 꿈을 깨면 그만임.</div> <div>누군가에게 쫓기는 자각몽을 꾸다가 낭떠러지가 나타나면 꿈인걸 알기에 망설임 없이 점프를 함.</div> <div>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오장육부가 다 쏠리면서 현실감잇게 떨어지고 물론 죽지도 않음.</div> <div>아 재밋다!! 한번더 해야지!! 생각함과 동시에 낭떠러지 위에 다시 서잇게 되고. 질릴때까지 반복함. ㅎㅎ</div> <div>이렇게 자각몽으로 놀거 다 놀다가 문뜩 유치원때 친하게 지냇던 친구 이름을 알고 싶어짐</div> <div>성이 팽씨엿는데 성만 기억하고 이름을 까먹어서 평소에 문뜩문뜩 답답햇던차에 자각몽으로 알 수 잇지 않을까 생각함.</div> <div>계획을 짜고 바로 잠자리에 들엇고 자각몽을 꾸게됨.</div> <div>의미없는 요상한 장소에서 꿈이 시작되엇으나 꿈임을 인지하고 그 친구를 소환함.</div> <div>그렇자 요상햇던 장소는 영화 메트릭스 처럼 시공간이 허물어 지면서 그때 내가 다니던 유치원의 놀이터로 뒤바뀌고 그친구가 내앞에 서잇음.</div> <div>안녕? 잘지냇니? 근데 너 이름이 뭐엿지? 하고 묻자.  팽.수.민 이라고 대답해줫엇음</div> <div>아맞다!! 라는 생각과. 자각몽으로 이런걸 알 수 잇다는 놀라움과 충격으로 정신줄을 놓아버려서 바로 꿈에서 깸.</div> <div>이후 자각몽의 놀라움을 알게 되고. 신의 존재가 궁금해 짐</div> <div>자각몽을 꿔서 신이 잇다면 한번 만나봐야겟다!! 하고 자각몽을 꿈</div> <div>또다시 의미없는 건물속에서 퀘스트가 시작되엇고. 신을 만나려면 일단 저 위로(하늘 이나 우주) 날라가야겟다 생각하고</div> <div>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 점프를 함. 평소대로라면 건물을 뚫고 광속으로 날라가는게 정상인데 이상하게 내몸이 건물 천장에 꽂혀버렷고</div> <div>예상외의 상황에 그만 정신을 놓치고 꿈에서 깸.</div> <div>다시 잠을 청해 시도해 볼까 햇는데. 알수없는 그 무엇이 내가 하려는 시도를 막고잇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 비슷한 생각에 다시 시도하지 않음.</div> <div>구구절절 글이 길었는데 요지는 자각몽이란거 참 재밋고 오묘함.</div> <div>인터넷에서 자각몽 관련 어느 글을 읽엇는데 루시드 드리머(자각몽을 꾸는사람)에도 등급이 잇다고 함.</div> <div>하수 : 자각몽임을 인지하자마자 꿈에서 깨던지. 짧게 꿈.</div> <div>중수 : 나 같은 걍 즐길 수 잇음</div> <div>고수 : 자기 자아를 꺼내어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함.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묵직한 돌직구를 날린다고 함.</div> <div>따뜻한 위로를 해줄수도. 따끔한 혼쭐을 낼수도. 그래서 막 눈물도 흘린다고 함. 나도 경험해보지 못해서 더이상의 자세한 얘기는 못함.</div> <div> </div> <div>여러분도 한번 꿔보세요.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