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율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생명공학적인 내용은 아니고
체지방율 숫자를 보고 우리가 판단을 할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체지방율이 높을수록 함정에 빠지기 쉽다는 말입니다.
체지방율의 상승은 지방 양의 상승과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정비례하는 구간은 체지방율이 0에 가까울때밖에 없습니다.
지방량을 제외한 체중이 50kg인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지방이 0일때는 --> 체지방율 0%
지방이 1kg일때 --> 체지방율은 1/(50+1)x100 = 1.96%
지방이 1kg상승할때 체지방율이 1/50에 거의 가까운 1.96%가 상승했네요.
다시,
지방이 25kg일때 --> 체지방율 33.33%
지방이 26kg일때 --> 체지방율 34.21%
지방이 1kg 상승할때 약 0.87%의 체지방율이 상승을 했습니다.
체지방율이 0%인 사람과 33%인 사람의 비교라서 극단적인 비교가 맞습니다만
제가 설명하고자 한 수학적인 내용을 더 분명하게 비교해드리기 위해서 극단적인 비교를 했습니다.
체지방율이 낮은 사람에게 1%와 높은사람의 1%는 운동량으로 환산을 하면 꽤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막 몸관리 하라고 재촉하듯 말하지는 않는데
본인이 살이 예전보다 좀 많이 찐것 같다 싶은데 체지방율을 기준으로 몸을 생각하다보면
그런 함정에 빠질수도 있기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