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놈과 같이 운동한지 어언 네달쯤... <div>첫 두달 동생이 96킬로에서 82까지 빠졌습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남은 두달도 그 상태라는거죠.</div> <div><br></div> <div>처음 운동을 시작할때 동생에게 이야기했습니다.</div> <div><br></div> <div>운동은 언제나 똑같이 힘들어야 살이 계속 빠진다고.</div> <div>그러지 않고 같은 강도이나 적응을 한 상태면 니 몸도 적응을 해버려서 살이 안빠진다고.</div> <div><br></div> <div>니가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정말로 니 몸이 힘들다고 생각하는건지는 알 수 없다고.</div> <div>안일함이 쌓이는 순간, 니 몸은 버틸만한데 니가 힘들다고 느낄거라고.</div> <div><br></div> <div>결국 이걸로 막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참고로 동생의 키는 162이고 근육 거의 없습니다. 푸샵 10회 합니다. 딱.</div> <div><br></div> <div>동생은 어릴적 교통사고를 당해 달리기를 못합니다.</div> <div>그래서 사이클을 타는데... 실내 사이클에 심박수 재는 손잡이가 있어요.</div> <div>제가 그래서 다른건 몰라도 그거 심박수, 너는 20대니까 차근차근히 몇달간 180까지 한번이라도 올려봐라.</div> <div>적어도 160까진 올려야 한다...라고 말했거늘</div> <div>운동할때 보면 120 정도 올리면 많이 올린거고 최고 기록이 140이라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ㅎ..</div> <div>ㅎ...</div> <div><br></div> <div>어차피 다음주면 집에 없고 다시 동생과 같이 운동할 일은 20대안에는 영영 없겠지만</div> <div>예전에 과외를 할때, 5명 중 딱 두명이 성적이 수직상승하고 나머지는 안올랐는데</div> <div>그녀석들을 보던 기분이 동생을 보는 기분이군요.</div> <div><br></div> <div>몇달동안 입이 부르트도록 몸을 바꾸는데 왕도는 없다, 결국 니가 괴로운만큼 몸이 필요를 느껴 변할거다</div> <div>라고 말을 했건만...</div> <div><br></div> <div>결국 공부든 운동이든 간에</div> <div>자기가 하려고 해야 향상되는거 같습니다.</div> <div>혼자 하기 어려워서 도와주려고 해도 결국 도움은 어디까지나 어드바이스를 벗어나지 못하는거 같아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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