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div><br></div> <div>1. 자전거 타다가</div> <div>언덕길에 내려오다 돌덩어리를 밟음.</div> <div>공중에 날음.</div> <div>바닥에 몸으 엎음.</div> <div>왼쪽에서 학원 봉고차가 달겨들음.</div> <div>손나 겁먹음</div> <div>차가 브레이크 밟음.</div> <div>차의 앞바퀴 뒤에 내 손이 있음.</div> <div>나 안죽고 살음.</div> <div><br></div> <div>지금에 와서 하는 추측으로는 브레이크를 밟음으로써</div> <div>학원 운행 중인 차 특성상 뒤에 무게가 실려 앞바퀴가 살짝 떳고</div> <div>아직 8살인가 9살인 제 작은 손? 덕분에 뜬 바퀴 밑으로 휙~ 한거 같음.</div> <div>그냥 이런 사고도 있었다고...</div> <div><br></div> <div><br></div> <div>2. 중학교때 태권도 선수 생활하며</div> <div>찍기 맞음.</div> <div>기분이 매우 더러웠음.</div> <div>뒤통수랑 땅이랑 접촉함.</div> <div>기절함.</div> <div>한 30분뒤에 깨어남.</div> <div>멀쩡하게 또 운동함.</div> <div><br></div> <div>3. 마찬가지 선수 생활하며</div> <div>헤비급 동생놈이랑 겨루기함.</div> <div>그놈이 카운터 뒷차기함.</div> <div>낭심 작렬ㅋ</div> <div>입에 거품을 물며 자빠짐.</div> <div>기절하고 싶었는데 기절을 못함. 이 수준의 고통을 지금 겪으면 기절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이땐 너무 맞는데</div> <div>적응을 해버린 상태였던거 같음. 후...사범님이 너무 알루미늄 배트 찜질을 자주 해주셨었어...</div> <div><strike>이런 시바라란ㅁㅇ란ㅁㅇ라아ㅏㅏㅏㅏㅏㅏㅏ</strike></div> <div>를 외치면서 꼼짝도 못하고 바닥을 구르며 20분간 통증을 참음.</div> <div>송곳으로 아랫배를 정신없이 찌르면 이런 고통일까?란 기분 20분,</div> <div>그리고 기어다닐 수준의 고통 20분이 지나서 걸을 수 있었음.</div> <div><b>다행히 안터짐 ><</b></div> <div><br></div> <div>4. 또 선수 생활하며 ㅡㅡ;</div> <div>점프 뒷차기 함.</div> <div>근데 달려오던놈에게 제대로 갈겼는데 이 놈이 KO 당함.</div> <div>문제는 당시 경량급이던 저보다 거의 중량이 높은 상대였는데</div> <div>뒤로 안자빠지고 앞으로 자빠짐.</div> <div>착지하던 발이 한발이었고 순간적으로 제 체중보다 무거운놈의 중량 + 점프 후 내려온 순간 중량을 못버텨</div> <div>발목이 꺽임 ><</div> <div>그때가 무려 체전 일주일전 ><</div> <div>대회 못나감 ><</div> <div>그 뒤로 발목이 너무 약해져서 잦은 부상 끝에 선수 생활 접음 ><</div> <div><u>덕분에 20대인 지금도 40대의 발목을 가지고 있음 ><</u></div> <div><br></div> <div>5. 스무살때</div> <div>동아리 태권도 대회 나감.</div> <div>낭심킥 당함. 이런 시바럼니ㅏㅇ럼닝람ㄴ러미ㅏㄴㅇ럼ㄴㄹ</div> <div>다행히 좀 약하게 맞아서 앞으로 뻗뻗하게 자빠지기만 함.</div> <div>매우 다행...약 1분뒤 경기 진행했음.</div> <div><strike>바로 앞의 응원석에 이화여자대학교가 있었쥐...</strike></div> <div><br></div> <div>6. 120킬로까지 쪘을때</div> <div>원래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자부하면서</div> <div>줄넘기 이단뛰기 시작함.</div> <div>좀 빠지고는 인터벌 달리기 함.</div> <div><b>안녕 미친놈아! 나는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해!</b></div> <div>하면서 부상이 옴.</div> <div>1년반감.</div> <div>지금 다 나음. 한 반년 넘음.</div> <div>너무 아파서 눈물 날뻔했던 적도 있음.</div> <div><br></div> <div><br></div> <div>7. 또 겨루기 하다 ㅡㅡ</div> <div>기술 중에 상대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리면서</div> <div>그 힘으로 내가 뒤로 밀려나며 공중에 점프하며 쓰는 반격 발차기 기술들이 있음.</div> <div>땀 때문에 미끄러지며 손목이 꺽임.</div> <div>이런 슙라ㅣㅁㄴㅇ러ㅣ만ㅇㄹㄴ머ㅣㅇ람ㄴㅇ러</div> <div><br></div> <div>8. 손목 부상 후 약 한달 뒤</div> <div>벤치프레스 증량 시도함.</div> <div>성공함.</div> <div>근데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함.</div> <div>무시함.</div> <div>덕분에 8-9개월 지난 지금도 아픔.</div> <div>골병화 진행된듯.</div> <div>ㅠㅠㅠㅠ</div> <div><strike>벤치 120까지 올린거 지금 손목이 너무 아파서 90이상도 못드는 중. 븅...</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10. 데드리프트 처음 익힐때</div> <div>자세 불량인줄 모르고 싱~나게 함.</div> <div>지금은 등이 아니라 <b>허리가 꺽일때 특유의 느낌을</b> 두번의 부상 끝에 알아서</div> <div>빠른 포기 방법을 대충이나마 알지만 그땐 몰랐음. 힘빠져도 피라미드셋으로 죽어라 함.</div> <div><b>다음날 일어날때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줘옄ㅋㅋㅋㅋㅋㅋㅋㅋ</b></div> <div>이걸 총 두번 겪고나니 더이상 데드에서 부상을 안당하게 됨.</div> <div><br></div> <div><br></div> <div>11. 다이어트 중 약 100-105킬로 나갈때.</div> <div>대회 준비 중이었음.</div> <div>연타발차기 연습하는데 다리가 풀림.</div> <div>까짓 다리가 풀린다고 멈추면 그게 근성이가!</div> <div>를 외치며 죤나 또 함.</div> <div>갑자기 왼쪽 햄스트링 쪽에서 엄청 큰 소리로 '뚝!!!!!!!!!!!!!!!!!!!'</div> <div>약 3초 후 눈물을 흘리며 자빠져서 어어어어...............하고 있었음.</div> <div>햄스트링 파열 ><</div> <div>안절뚝 거리며 걷는데 일주일,</div> <div>다시 뛰는데 2-3주,</div> <div>발차기 상단 차는데 한달 걸림.</div> <div>대회 개인전 포기 ㅋ</div> <div><strike>중딩때 맞은 낭심킥과 함께 살면서 제가 겪어본 고통 투톱</strike></div> <div><strike>생살을 마취없이 꿰맬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었음...</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12. 5단 승단 겨루기때</div> <div>원래 승단 겨루기는 좀 살살하라고, 얼굴 차지 말라고 함.</div> <div>근데 상대놈이 얼굴도 차고 개 세게 참. 가드한 팔이 아팠음.</div> <div>빡쳐서 같이 좀 세게차다가 갑자기 뒷차기 참. 상대가.</div> <div>맞음.</div> <div>살짝 그로기 상태에 빠짐.</div> <div>딥빡. 죽이고 싶었는데 나보다 키가 한 10-12? 정도 더 큼.</div> <div>이 차이면 얼굴 절대 못참.</div> <div>나보다 키 큰 상대인데 나보다 힘 약한 상대에게 써먹는 굴욕 기술 중에</div> <div>상대가 내 얼굴 차려고 중심 흐뜨렸을때</div> <div>중단 중 좀 낮은 곳-정확히는 호구 부위가 아니라 골반 부분-을 제대로 직격해 차면</div> <div>골반 무지하게 아프고, 동시에 상대가 자빠짐.</div> <div>참ㅋ</div> <div>자빠뜨림ㅋ.</div> <div>근데 이 녀석 가드하는 바람에 전완 부분에 내 정강이를 박음ㅋ.</div> <div>정강이의 그 부분이 움푹ㅋ 들어감ㅋ. 살이 죽어서 시꺼매짐ㅋ.</div> <div>살이 다시 살아나는데 한 반년 더 걸린듯ㅋ. 시발ㅋ.</div> <div><br></div> <div><br></div> <div>13. 지난주 술먹고 펀칭머신 치다</div> <div>잘못침.</div> <div>손목 바깥쪽이 다침.</div> <div>꺽인건 아닌데 요새 샌드백을 거의 안쳤더니 타격에 대해 버티는 힘이 부족했나봄.</div> <div>(원래 때리는 쪽도 단련 안되면 다침, 단련된거 이상의 타격력을 가지면)</div> <div><br></div> <div><br></div> <div>써놓고 보니</div> <div>내 자식이 이렇게 다치고 다니면 김치싸다구 날릴듯.</div> <div>ㅡㅡ;</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