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아는 것은 나누자가 인생철칙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적어 봅니다. </div> <div> </div> <div>예전에 다게에 한 번 정도 작성했었고, 이후로 가끔 지나가다 덧글 다는 수준으로 활동(?) 하는 그냥 사람입니다. </div> <div> </div> <div>인생사 사연없는 사람없고 사연에 따라 몸이 변하기 마련이더군요... </div> <div> </div> <div>26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을 술로만 풀었고 계단 하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몸바보였습니다. </div> <div> </div> <div> 앓고 있었던 질환을 말씀드리고자 하면 만성족저근막염(병원에서 단순 염증이상으로 거의 근육막이 찢어진 상태라고 조깅, 등산 금지처분 ㅠ) <br></div> <div>, 허리디스크, 요로결석으로 인한 응급실행 2회 등등 </div> <div> </div> <div>당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추정 체중이 약 116~ 120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453px;height:564px;" alt="0000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59380aZSqLEMTLkVbctMLFi1FovablIEV7x.jpg"></div> <div> </div> <div>(핀이 나가고 노출과다로 그냥 모자이크 없이 올려 봅니다. ) </div> <div> </div> <div><br>물론 이후에 식단조절과 고강도 웨이트로 체중은 모르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711px;height:1028px;" alt="5555.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60685dTp2ZSzWV1iafv.png"></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width:584px;height:600px;" alt="666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60689pmwMn6wiHUnw5PcrmKrnKWMa41K5Uwg7.jpg"></div><br>두 번재 사진에는 왼쪽이 저입니다. </div> <div> </div> <div>나름 만족했습니다. 어디가서 몸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도 난생 처음 들어보고... 다시 운동에 재미가 붙어 </div> <div> </div> <div>자전거동호회에 들어가 활동을 하고...</div> <div> </div> <div>*************여기까지가 아마 제가 작년인가 저작년까지 있었던 일을 예전글에 썻던 걸로 기억합니다. </div> <div> </div> <div>그런데 어깨 인대에 문제가 생긴것도 이겨냈고, 허리디스크도 이겨 낼 정도로 웨이트를 열심히 했지만 </div> <div> </div> <div>한 가지 풀지 못한 뭐 일종의 한(?)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div> <div> </div> <div>손상된 양발의 근육막으로 인해 육상이 전혀 되지 않았던게 계속 맘속 한 켠에 남아 있엇습니다. </div> <div> </div> <div>나름 자위로 자전거도 타고 해보았지만 진짜 진짜 미친듯이 단 200미터라도 아프지 않고 끝까지 달려 보고 싶었습니다. </div> <div> </div> <div>혼자 먼 발치서 육상트랙에서 뛰는 사람들이 제 입장에서는 제일 부러웠습니다. </div> <div> </div> <div>조금 뛰면 또 염증에 찢어질 기미가 보이고 또 그렇게 소염제 먹어가며 치료받고, 나중엔 발바닥과 발목쪽 테이핑요법은 물리치료사 분께 칭찬받을 </div> <div> </div> <div>정도로 실력이 좋아졌습니다....ㅜ </div> <div> </div> <div>그렇게 또 1년 반정도 그렇게 뛰는 것을 거의 포기 하다시피 하고 있을 때 작년 12월 중순 근무중 4.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div> <div> </div> <div>다른 곳은 뭐 두들겨 맞은 것 처럼 아프고 말았지만 목이 아파 아래를 보지 못했습니다. </div> <div> </div> <div>속으로 아 내 몸은 여기서 끝인가 보다... 운동이고 뭐고 다 접어야 하나... 그런데 포기 하기 싫었습니다... </div> <div> </div> <div>갑자기 더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치료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재활에 집중하며 달리기를 준비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아프면 걷고 힘들면 뛰고 그렇게 몇 달을 보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border:;width:547px;height:571px;" alt="888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5/1432562072rBtQNlj5yfRYIRt.jpg"></div> <div> </div> <div>얼마전 10km 뛰었습니다. </div> <div> </div> <div>기록은 51분 08초. 몇년만에 뛰었습니다. 아니 뛸 수있게 만들었습니다. </div> <div> </div> <div>주변 만류에도 불구 하고 그냥 이 정도도 못 버텨 내면 앞으로 살아갈 용기는 없을 거라고 스스로 의심하지 말자 할 수 있다 </div> <div> </div> <div>수백 수천 수만번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그렇게 뛰었습니다. </div> <div> </div> <div>포기 하지마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많이 족한 제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마 도움이 드리고자 제 몇년의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제 운동의 모토는 처음 하나였습니다. </div> <div> </div> <div>빼지말자... 강해지자...</div> <div> </div> <div>강해지면 빠지는 건 일도 아니다... </div> <div> </div> <div>감량 혹은 증량에 왕도는 없습니다. 꾸준한게 답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r><br><br>올해는 하프 마라톤이 1시간 40분대가 목표 입니다. 완주하게 되면 꼭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div> <div> </div> <div>졸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혹여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부족하지만 알려 드리겠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