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에 65kg을 약 3년간 유지하다가 작년 1월, 폭식과 운동부족으로 71kg까지 불고 나서는 <div><br /></div> <div>팔다리도 쉽게 저리고, 숫자의 앞자리가 바뀌었다는 충격에, 무엇보다 이러다 죽겠다싶어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믿을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운동을 하고있지 않아도 기초대사량이 낮지 않다는 것을 위안삼아 지냈습니다.</div> <div><br /></div> <div>운동을 하지 않고 약 한달 보름 전 병원에서 잰 제 기초대사량은 1500이 약간 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기초대사량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식사량을 줄이거나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몸무게가 잘 줄어들더군요.</div> <div><br /></div> <div>운동을 하지 않고, 덴마크다이어트를 하며 2주간 6kg을 뺐습니다. 자몽을 많이 먹을 수록 효과가 있는 듯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덴마크다이어트가 끝나자 1kg이 더 빠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2kg정도 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다시 덴마크다이어트를 했고 3kg가 빠졌지요. 자몽을 적게먹었거든요.</div> <div><br /></div> <div>이후 하루를 굶어가며 몸무게를 재다보니 최고점에서 10kg이 빠진 61kg.</div> <div><br /></div> <div>그리고 세끼 잘 챙겨먹고 학교 수업을 듣고 페스트푸드로 다시 68kg까지 쪘습니다. 그게 작년 6월이었네요.</div> <div><br /></div> <div>휴일이 4일간 있었습니다. 현충일이 끼어있던 휴일이었지요.</div> <div><br /></div> <div>4일간 약간의 유산소운동을 하고, 5끼인가 3끼인가 먹었네요. 네, 4일간이요.</div> <div><br /></div> <div>3kg이 빠지고 65kg. 그렇게 올해가 올 때까지 65kg이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사이 레몬디톡스도 했지만 그거 할게 못되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런데 병원에서 비만약을 처방받은 언니 친구가 쭉쭉 빠지고, 그걸 보고 처방받은 언니가 쭉쭉 빠지고,</div> <div><br /></div> <div>그걸 보고 처방받은 저는 안빠져요.... 식욕억제성분이 들어있는, 정신적인 약이 있다는데 저는 참 세끼 잘 먹고 간식도 잘 먹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장기복용이 아니고 틈틈히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해서 2차로 갔을 때는 오히려 체중 증가! 겨울옷을 입었다지만 아무튼 증가!</div> <div><br /></div> <div><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 이후부터는 운동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저는 의지가 너무 부족한가봅니다. 그냥 잘 못참네요.</span></div> <div></div></div> <div><br /></div> <div>집마다 물건 보관당하는 방이 있지요? 제 방이 그렇습니다. 물론 과자부터 김, 통조림, 과일, 라면 등등 유혹이 많으니 못참지요.</div> <div><br /></div> <div>먹고 토하고 또 먹고..</div> <div><br /></div> <div><div>그래서 포기하고 굶었습니다. 예, 근손실도 오고 요요도 오는 방법이지요. 약을 먹으면서 굶었습니다.</div> <div><br /></div> <div>하루 굶고 하루는 한끼먹고, 하루 굶고 할 때도 있었고, 세끼 다 먹을 때도 있었고, 자주 토하기도 했습니다.</div></div> <div><br /></div> <div>그래서 어지간하면 그냥 굶어버렸습니다. 원래 먹는 양이 성인 남성에게 밀리지 않을 만큼인데 먹는 양은 도저히 못줄이겠더군요.</div> <div><br /></div> <div>남기는 꼴을 못보겠어요. 아깝고, 어릴 때부터 배우기도 그리 배웠으니 절대 남기지는 못합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굶는 것은 밥을 덜고 기름진 것을 안먹는 것보다 제게 더 잘 맞더군요. 간헐적 단식이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몸무게는 차근차근 줄어들고, 체력도 차근차근 줄어들고, 그래도 밥 안먹은 사람처럼 기운없이 다니진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오히려 속이 가벼우니 몸이 더 잘 움직여지고 편하더군요. 물론 식욕을 못참아서 하루 굶어 뺀 살을 도로 찌웁니다.</div> <div><br /></div> <div>아, 요요 저는 굶어서 5kg을 빼도 페스트푸드를 정기적으로 먹지않는 한은 찌는 데 오륙개월 걸리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천천히 천천히 찌워서 훅 빼고 천천히 찌워서 훅 빼고 반복하다가 골다공증이 오면 어쩌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div> <div><br /></div> <div><br /></div> <div>사실 지금은 하루에 반 강제적으로 한끼만 먹고있습니다. 방에서 제자리에서 달리듯 삼천번 정도 하고있었는데</div> <div><br /></div> <div>어제부터 만번으로 횟수를 급 늘렸습니다. 단기적으로 좀 빼보려구요.</div> <div><br /></div> <div>저 다이어트갤러리에서는 참 못된 뉴비에요. 굶어 빼고 약먹어 빼고 단기다이어트만 죽어라 하는 의지박약입니다.</div> <div><br /></div> <div>어제 아침 63kg을 봤습니다. 이달 안에 앞자리 숫자를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ㅎㅎ</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 저는 식욕을 못참아서 남기지도 못하고 적게 먹는 것도 못하고 간식도 못참아서 아예 굶고 반강제 1일1식을 시작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역시 돈이 없는 반강제 다이어트는 서럽지만 강제적으로라도 참을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도 듭니다.</div> <div><br /></div> <div>여러분은 식욕, 어떻게 참으시나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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