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요가원에서 폼롤러로 하체와 등을 풀어주는 수업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이완수업을 좋아해요.
집에 와서 타이머를 켜고 아쉬탕가 프라이머리를 했어요.
집에서 혼자하면 시간에 쫓기다보니
앉은 자세부터 빠르게하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고쳐보려고요.
선자세까지 27분?정도
앉은 자세부터는 일부러 호흡 카운터를 늘였어요.
한 자세로 일곱 호흡? 또는 좀 짧다는 느낌이 들면 열호흡
이런식으로하다보니
이전처럼 호흡이 가빠지거나 힘들다는 느낌이 좀 줄고
오히려 좀 더 동작이 편안해지는 것같아요.
앉은 자세를 끝내니 57분?
시간을 맞추려면 피니싱은 호흡수를 더 늘여야할것같아서
길게는 한동작당 25번 호흡, 짧게는 15호흡
느리다싶을 정도로 한 동작을 오래 유지하다보니 
수련이 끝나고도 힘틀다기보다는 편안한 것같아요.
 마지막 자세를 끝내고 종료하니 1시간 22분?
사실 앉은 자세의 세번째 동작 하나를 빼먹었어요.
가끔 이 동작을 빼먹는데
잘 챙겨야할것같아요.

이번 워크샵을 따라가면서 이런저런 마음의 풍파가 많았는데
오히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잊고 있던 저 자신이란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것같아요.

좋은 경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