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에 인바디 재고 어제 3월말에 인바디를 다시 쟀습니다.
다른견 별반 차이가 없는데
제가 3달간격으로 2,3년째 인바디를 재고 있는데
이번엔 특이한 현상이 보여서 질문해봅니다.
사진은 미쳐 찍지 못했는데요
ㅎㅎ
체중은 50.8에서 50.7
근육량은 24.4에서 24.5
지방량은 6.9에서 6.5
근데 체수분량이 32.*에서 33.* 
ㅡ*는 제가 자세히 생각나지 않아서 ㅡ
대략 수분량이 1키로 이상증가했습니다.

지식인에 찾아보니
근육량과  체수분량은 비례관계라고 하긴하는데 
두 수치가 저렇게 차이가 나는게 가능한지..
적어도 제가 인바디 찍어본 바로는 저런 경우는 처음이라..
ㅎㅎ
관장님은 제 운동방식이 근육량 늘리기엔 적합하지 않아서
근육량은 증가하지않고 이러저러해서 저런 상태가 된것같다고
이런저런 설명을 하시더라고요.

예전보다 겉으로 보기엔 몸이 많이 변한것처럼 보이고
주변사람들도 몸이 좋아졌다고해서
나름 만족합니다.

인바디 재기전엔 최근 들어 볼이 빵실해져서 살이 졌나?라고 고민했는데
지방이 아니고 몸속에 수분이 채워진거라니
나름 촉촉한 인간이 되었다고 살포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석달동안 운동을 편식없이 골고루하다보니
이것도 은근 재미있고
중량이 쑥쑥 늘어서 신나기도하고

난 연약한 인간이 아니였구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서 자신감도 뿜뿜하더군요.

ㅡ가슴이 빈약한 여자분들은 어깨나 가슴운동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방의 빈자리를 펌핑된 근육이 채워주더라고요.
ㅎㅎ 

이제 다음주부터 다시 봉을 잡아볼까합니다.
거의 9개월만의 봉잡이라 떨려서 어제 잠시 막간을 내어 잡아봤는데
그냥저냥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