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넘게 운동하고 담을 쌓고 살던 사람입니다. <br><br>말그대로 병든 돼지 그모습 자체.....주변에서 저를 처음 보시는 분은 배가 왜이렇게 나왔냐고<br><br>살 좀 빼라고 한번씩 꼭 이야기 하십니다. <br><br>근데 머 한쪽귀로 네네 거리며 듣고 한쪽귀로 흘러버리는 타입이라 그냥 저냥 살았습니다. <br><br>그러던중에 요 1,2년사이 머리가 너무 안돌아 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상 머리속이 멍해 있고 <br><br>몰입상태에서는 머리가 잘 돌아가다가 그게 깨지면 다시 멍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예전의 팽팽 돌아가던 두뇌가 아니었습니다. <br><br>그리고 요즘에는 글을 쓰면 오타가 났는데도 그걸 인지못하고 계속 쓰고 전송하고나서 보면 오타 작렬인걸발견할때가 빈도수가<br><br>높아졌습니다. <br><br>그래서 조금 울적해져 있었는데 얼마전에 라디오를 듣다보니 운동을하면 두뇌에 자극이 되서 머리쓰는 효율이 높아 진다고 하는 걸 <br><br>듣고 그런가보다라고 넘기고 있다가 또 얼마전에 무슨 글을 읽었는데 두뇌는 쓰는 방향대로 발전을 평생하게 되는데 신체적 활동을 통해<br><br>그 효과를 증대 할수있다는 글을 보고는 아... 내가 너무 몸을 안써서 이렇게 멍청해진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br><br>그래서 평생 안하던 운동을 할수는 없고 어짜피 몇일 못갈게 뻔하니....<br><br>겜을 좋아해서 게임기가 있는데 거기에 보니깐 춤추는 게임이 있더라구요. 그걸 시작 했습니다. <br><br>일주일동안은 그냥 그겜을 첨해봐서 재밌어서 30분씩 했습니다. <br><br>머 한두곡 정도는 껌이지 하고 해봤는데...<br><br>한두곡 추니깐 힘들어서 헥헥대는 제 모습에 쇼크 먹었구요, <br><br>10분 남짓그냥 움직인건데 숨이 찰정도인가? 라는 것에.....일단 체력이 너무 부족하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br><br>그리고 오늘이 일주일째인대요 오늘 아침에도 잠깐 10분 하고 출근했는데 출근길에 몸에 활력이 도는게 다르더라구요. <br><br>머 애초에 겜 좀 한다고 살빠진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문득 하다보니 평소에 즐겨 먹는 밀가루나, 설탕 줄이고 30분 하는거 한시간 정도로 늘리면 <br><br>약간은 빠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 살은 안빠지더라도 하루하루 생활에 즐거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겠다 싶구요.<br><br>머 어짜피 이거 안하면 퇴근하고 잘때까지 앉아만 있을건데 그렇게 있을봐에야 이거라도 하는게 내 건강을 위해서 좋겠다 싶어서요.<br><br> 글을 쓴게 오늘 아침의 기분이 너무 그전과 다르게 좋아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