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스팀게임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군요.</div><div>데이즈 ~~ 예전 모드게임일때부터 언젠가는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div><div>엊그제 막 시작했습니다.</div><div> </div><div>처음에는 사람보기가 힘들어서 사람 한번 우연히 만나면 소스라치게 놀라고 나도 모르게 마우스를 모니터에 집어던지곤 했지요.</div><div>지금 한 3일째 하면서 하루에 한번꼴로 죽네요.</div><div>어떻게 그 넓은맵에서 단 두명 있는데 서로 만날 수가 있는건지 ㅎㅎㅎ</div><div>어제는 나름의 풀템이랍시고 초보마을에 가서 나처럼 어려워 하는 사람을 도와야겠다 하고 소방서로 들어가다가 보이지 않는 유럽인 (아마도 </div><div>핵인거 같았어요)에게 죽고 분한 마음에 리스폰을 해서 멍하니 서 있는데 </div><div> </div><div>왠 해골마스크를 쓴 세 외국인이 다가와 말을 걸더군요.</div><div>자기가 재밌는 제안을 할텐데 집안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싸워 이기면 무기를 주겠다는거에욤</div><div>자존심이 초큼 상했지만 흔쾌히 승낙하고 들어가니 저처럼 낚여온 사람들이 3명 있더군요.</div><div> </div><div>결과는 1킬 1데스 ㅎㅎ </div><div>하아 이게 뭔짓인가 싶어서 외딴마을로 도망치고 있던 와중에 그리스인과 노르웨이 사람을 만났어요 </div><div>각각 플레이타임이 100시간 500시간 정도 되니까 저를 많이 걱정해주면서 같이 다니자고 하더군요 ㅎ</div><div>두 사람 역시 서로 모르는 사이였고 그리스인은 굉장히 살갑게 저에게 이제 너희들이 날 죽여도 난 원망하지 않을게 하는걸 보고 </div><div>아 역시 데이즈에는 드라마가 있구나 했어요 ㅎㅎ</div><div> </div><div>세명이서 어두컴컴한 밤 사이에 열심히 룻을 했고 빌리라는 노르웨이 친구와 협심하여 자동차 베터리까지 구해 트럭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됐는데</div><div>제가 길을 잃어버려 ㅠ_ㅠ 그 차는 아직 타보지 못했슴돠 </div><div> </div><div>그러던 중 일 끝나고 온 그리스 친구가 들어와 서바이벌을 하러 가자고 하더군요.</div><div>알겠다고 창고에서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3~4명 되는 외쿡인들에게 끔살 ㅠ_ㅠ</div><div> </div><div>하아....이야기가 참 뒤죽박죽이네욤 ㅎㅎㅎ</div><div>짧은 3일 그러나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div><div> </div><div>혼자 길 잃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저격 한방 맞고 심장이 철렁(정말로 심장어택 왔었어요 ㅎㅎㅎ) 해서 지그재그로 뛰다가 </div><div>디컨한 기억 손이 부들부들 떨려서 담배 한대 태우고 왔다는 ㅎㅎㅎㅎ</div><div> </div><div>아무튼 지금은 그리스 친구도 멘붕이 왔는지 각자 룻을 하고 다시 만나자고 하더군요</div><div> </div><div>저는 지금 북쪽 에어필드에서 SKS와 탄약 4~50발 정도 가지고 열심히 룻하는 중인데욤</div><div>혹시 같이 하실 뉴비분 계시다면 ~~ shinge21 친추 주시면 서로 도와가며 재밌게 게임했음 좋겠어요 ㅎㅎㅎㅎ</div><div> </div><div>아 참 궁금한게 있는데 왜 좀비는 안 보이는거죵 -ㅅ-;;;;;</div><div> </div><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