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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databox_73197
    작성자 : I강적I
    추천 : 0
    조회수 : 858
    IP : 220.80.***.16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10/18 14: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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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문
      천자문(千字文) 해설   

      중국 양(梁)나라  주흥사(周興嗣) 작시

    중국 양(梁)나라의 주흥사(周興嗣)가 무제(武帝)의 명으로 지은 책.
    1구 4자 250구, 모두 1,000자로 된 고시(古詩)이다.

    하룻밤 사이에 이 글을 만들고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고 하여 ‘백수문(白首文)’이라고도 한다.

    이 책이 언제 우리 나라에 들어왔는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285년 백제의 왕인 (王仁)이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를 전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연대를 그대로 믿을 수 없다고 해도, 『천자문』은 위에서 말한 책과는 다른 것이 아니었던가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천자문』이 한자(漢字)를 배우는 입문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 책에 ‘天 하늘 텬’과 같이 새김(뜻)과 음을 달아 읽게 되었고 이 석음(釋音)을 단 책이 간행되었다.
    지금까지 석음이 있는 『천자문』으로 알려진 가장 오랜 책은 1575년(선조 8) 광주(光州)에서 간행된 것이다.

    맨 끝에 ‘만력삼년월일 광주간상(萬曆三年月日光州刊上)’이라는 간기가 있는 책으로,
    현재 일본 도쿄대학(東京大學) 중앙도서관 소장본이 알려져 있는데 『광주판 천자문』이라 한다.
    이와 비슷한 책이 일본의 오히가시하야루기념문고(大東急紀念文庫)에 소장되어 있음이 최근에 밝혀졌다.
    이 책에는 간기가 없어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으나, 위에 말한 『광주판천자문』보다 조금 뒤에 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천자문』은 명필 한호(韓濩, 호는 石峯)의 글씨로 1583년 서울에서 간행된 『석봉천자문』이다. 현재 전하는 책들 중에서 경상북도 영주의 박찬성(朴贊成) 소장본과 일본 나이카쿠문고(內閣文庫) 소장본이 원간본 또는 이에 가까운 책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봉천자문』은 임진왜란 뒤에도 여러 차례 중간되어 우리나라에서 『천자문』이라면 이 책을 연상하리만큼 일반화되었다.

    18세기에 들어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이 새로 간행되었다.

    『광주판천자문』이나 『석봉천자문』은 한자 하나에 하나의 석음만 달았는데, 이 책은 둘 또는 세 석음을 단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에 더하여 간단한 주석과 함께 250구에 대하여 통해(通解)를 베푼 점이 다르다.

    『주해천자문』은 1752년 홍성원(洪聖源)이 편찬하였다.

    1804년 방각본(坊刻本)으로 간행한 책도 있는데, 이것은 신증본(新增本)이다.
    『천자문』은 한자교육의 기본교재로서도 그 역사적 가치가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오늘날 이들의 가치는 주로 국어의 역사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선 『천자문』은 우리 나라 한자어의 새김을 연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특히, 『광주판 천자문』과 오히가시하야루기념문고 소장본은 16세기에 호남지방에서 행하여진 새김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 중에는 다른 어느 자료에서도 볼 수 없는 새김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이 책들의 새김은 『훈몽자회(訓蒙字會)』의 새김보다 전반적으로 옛스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아마도 고대의 전통이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석봉천자문』의 원간본과 여러 중간본 및 『주해천자문』 등을 비교해 보면, 새김이 역사적으로 새롭게 바꾸어 온 경로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이 여러 책들에 한자음의 차이가 나타나는 점도 특히 주목된다.

    『천자문』은 중앙에서도 여러 번 중간되었고, 여러 가지 방각본들도 존재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는 1650년판 경인 중보본, 단국대학교 국문과 소장의 1661년 칠장사본, 고려대학교 도서관 소장의 1691년판 신미 중간본, 규장각 도서 등에 소장되어 있는 1814년판 갑술 중간본, 일본 궁내청 서릉부본(18세기 말~19세기 초  추정) 등 수많은 이본들이 존재한다.

    위에 언급한 것 외에도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장의 완산본(1915년), 학고당본(20세기 초), 박문서관본(20세기 초), 오세창본(20세기 초) 등 20세기 초반의 자료들도 다수 전한다.

    박찬성 소장본은 1982년 『서지학』 제7호에, 오히가시하야루기념문고(大東急紀念文庫) 소장본은 『조선학보』93에, 『광주판 천자문』과 나이카쿠문고 소장본, 홍성원의 『주해천자문』은 1973년 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소에서 각각 영인되었다.

    고려대 소장의 신미 중간본은 『한자 자석 연구』(신경철, 통문관, 1978)의 부록에 실렸고, 일본 궁내청서릉부본은 『조선학보』98에 실려 있다.

     1 天地玄黃 宇宙洪荒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거칠다.
        천지현황 우주홍황

     2 日月盈昃 辰宿列張     해와 달이 차고 기울며, 별들은 넓게 퍼져 있다.
        일월영측 진숙열장

     3 寒來暑往 秋收冬藏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가을에 수확하며 겨울에 저장한다.
       한래서왕 추수동장

     4 閏餘成歲 律呂調陽    윤달이 남아 해를 이루고, 율려가 양의 가락을 이루니
       윤여성세 율려조양

     5 雲騰致雨 露結爲霜    구름이 올라가 비가 되며, 이슬이 맺히고 서리가 내린다.
       운등치우 노결위상

     6 金生麗水 玉出崑岡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난다. 
        금생여수 옥출곤강

     7 劍號巨闕 珠稱夜光    칼은 거궐(월왕의 보검)이 유명하고, 구슬은 야광주가 칭송받는다.
        검호거궐 주칭야광

     8 果珍李柰 菜重芥薑    과일 중엔 자두와 능금이요, 채소 중엔 겨자와 생강이라.
        과진이내 채중개강

     9 海鹹河淡 鱗潛羽翔    바다물은 짜고 강물은 담백하며 고기는 물속에 놀고 새는 하늘을 난다.
        해함하담 인잠우상

    10 龍師火帝 鳥官人皇    용과 불로 벼슬이름 지었고, 새와 황제는 사람으로 갑추었다.
        용사화제 조관인황

    11 始制文字 乃服衣裳    처음 문자를 만들고, (황제가) 윗옷과 치마를 정했다.
        시제문자 내복의상

    12 推位讓國 有虞陶唐    자리에서 물러나 나라를 사양한 자는 유우와 도당이다.
        추위양국 유우도당

    13 弔民伐罪 周發殷湯    백성을 위로하고 죄를 벌함은 주 무왕과 은 탕왕이라.
        조민벌죄 주발은탕

    14 坐朝問道 垂拱平章    조정에 앉아 도를 물으니, 옷자락 드리우고 팔짱 끼고 있어도 밝게 다스려진다
        좌조문도 수공평장

    15 愛育黎首 臣伏戎羌    백성을 친자식처럼 아껴 기르면, 모든 오랑캐들도 신하 되어 엎드리고,
        애육여수 신복융강

    16 遐邇壹體 率賓歸王    멀고 가까운데가 다 한몸 되어, 거느리고 와서 왕(천자)에게 모인다.
        하이일체 솔빈귀왕

    17 鳴鳳在樹 白駒食場    우는 봉황새는 나무 위에 있고 흰 망아지는 마당에서 풀을 뜯는다.
        명봉재수 백구식장

    18 化被草木 賴及萬方    덕화(德化)가 풀, 나무에까지 미치고, 힘입음이 온누리에 미친다
        화피초목 뇌급만방

    19 蓋此身髮 四大五常    이 몸과 터럭은, 네가지 천지군친과 다섯가지 인의예지신으로 이룬다.
        개차신발 사대오상

    20 恭惟鞠養 豈敢毁傷    살피고 길러주신 것을 생각하면, 어찌 함부로 헐고 다치게 할 수 있을까
        공유국양 기감훼상

    21 女慕貞烈 男效才良    여인은 곧고 굳음을 사모하고 사내는 어짊을 본받아야 하느니라.
         여모정렬 남효재량

    22 知過必改 得能莫忘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쳐야하고, 할 수있게된 다음에는 잊지말아야 한다.
         지과필개 득능막망

    23 罔談彼短 靡恃己長    남의 모자란 점을 말하지 말고, 나의 좋은 점을 믿지 말라.
        망담피단 미시기장

    24 信使可覆 器欲難量    언약은 지킬 수 있게 하고, 그릇은 헤아리기 어렵게끔 되도록 하라.
        신사가복 기욕난량

    25 墨悲絲染 詩讚羔羊    묵자는 흰 실이 검게 물들여진 것을 슬퍼하였고, 시에서는 고양편을 기렸느니라.
        묵비사염 시찬고양

    26 景行維賢 克念作聖    큰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어진 사람이 되니, 자잘한 생각을 이겨 나간다면 성인이 될 수 있다.
         경행유현 극념작성

    27 德建名立 形端表正    덕이 세워지면 이름이 서게되고, 몸매가 깔끔해야 겉모습이 바르게 된다.
        덕건명립 형단표정

    28 空谷傳聲 虛堂習聽    텅 빈 골짜기에서도 소리는 전해지듯, 빈 대청에는 들림이 겹쳐지듯,
        공곡전성 허당습청

    29 禍因惡積 福緣善慶   언짢은 일은 못된 짓을 쌓는 데서 말미암는 것이요, 복은 착한 일을 쌓은 경사로움에서 말미암는 것이다.
        화인악적 복연선경

    30 尺璧非寶 寸陰是競    한 자 되는 구슬이라고 보배는 아니니, 짧은 시간이라도 아껴야한다.
        척벽비보 촌음시경

    31 資父事君 曰嚴與敬    어버이 섬기는 것을 바탕 삼아 임금 섬기는 것을, 팽팽함과 우러름이라고 하니,
        자부사군 왈엄여경

    32 孝當竭力 忠則盡命    효도는 마땅히 그 힘을 다하여야 하고,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만 한다.
        효당갈력 충즉진명

    33 臨深履薄 夙興溫凊    깊은 물가에 다다른듯 살얼음을 밟듯이 하고, 일찍 일어나 따뜻한가 서늘한가를 살펴라.
         임심리박 숙흥온청

    34 似蘭斯馨 如松之盛    난초 향기와 비슷하고, 소나무가 무성함과 같다.
        사란사형 여송지성

    35 川流不息 淵澄取暎    내는 흘러 쉬지 않고, 못물이 맑으면 비춰 봄을 얻을 수 있다.
        천류불식 연징취영

    36 容止若思 言辭安定    몸가짐을 마치 생각하는 듯하고, 말은 조용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
        용지약사 언사안정

    37 篤初誠美 愼終宜令    첫발 뗄 때 온 힘을 쏟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끝맺음을 삼가면 마땅히 훌륭하게 될 것이다.
        독초성미 신종의령

    38 榮業所基 籍甚無竟    공적 쌓은 일을 피어나게 하는 터전이 된다면, 훌륭해짐이 마침없으리라.
        영업소기 적심무경

    39 學優登仕 攝職從政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고, 자리를 잡아 정사에 몸담는다.
        학우등사 섭직종정

    40 存以甘棠 去而益詠    이 팥배나무를 남겨두라, 떠난 뒤 더욱 기려서 읊는다니.
        존이감당 거이익영

    41 樂殊貴賤 禮別尊卑    음악은 신분의 높음과 낮음에 따라 다르고, 예도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가린다.
         악수귀천 예별존비

    42 上和下睦 夫唱婦隨    위에서 따사로워야 아래에서 구순하고, 지아비가 이끌면 지어미는 따른다.
        상화하목 부창부수

    43 外受傅訓 入奉母儀    밖에 나가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들어와서는 어진 어미의 몸가짐을 받는다.
        외수부훈 입봉모의

    44 諸姑伯叔 猶子比兒    모든 고모와 큰아버지와 삼촌들은, 조카를 자기 자식처럼 여기고, 자기 아이처럼 다정하게 대해야 하며,
        제고백숙 유자비아

    45 孔懷兄弟 同氣連枝    깊게 형제를 그리워해야 하니, 같은 기운을 받아 이어진 가지와 같기 때문이다.
        공회형제 동기연지

    46 交友投分 切磨箴規    벗을 사귀는 데에는 정분을 함께 나눠야 하고, 깎고 갈며 서로 잡도리하여 바른말로 잡아줘야 한다.
         교우투분 절마잠규

    47 仁慈隱惻 造次弗離    어질고 사랑하며 안쓰럽게 여기는 마음은, 잠깐이라도 떠나보나서는 안 된다.
        인자은측 조차불리

    48 節義廉退 顚沛匪虧    절개와 의리와 청렴과 물러남은 엎어지고 자빠지는 순간에도 이지러져서는 안된다.
        절의렴퇴 전패비휴

    49 性靜情逸 心動神疲    마음이 고요하면 느낌이 푸근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이 고달파진다.
        성정정일 심동신피

    50 守眞志滿 逐物意移    믿는 마음을 지키면 뜻이 가득해지고, 일을 쫓아가면 생각 또한 이리저리 움직이게 된다.
        수진지만 축물의이

    51 堅持雅操 好爵自縻    바른 지조를 굳게 가지면, 좋은 벼슬이 스스로 걸려든다.
        견지아조 호작자미

    52 都邑華夏 東西二京    중국의 서울은 동경과 서경의 둘로 되었으니
        도읍화하 동서이경

    53 背邙面洛 浮渭據涇    북망산을 등 뒤로 하여 낙수를 바라보고 있으며, 위수를 위로 띄우고 경수를 움켜쥐고 있다.
        배망면락 부위거경

    54 宮殿盤鬱 樓觀飛驚    궁궐과 전각은 굽이굽이 들어차 있고, 다락과 관대는 새가 날고 말이 솟구치는 듯하다.
        궁전반울 누관비경

    55 圖寫禽獸 畫綵仙靈    온갖 날짐승과 길짐승을 그림으로 그렸고, 신선과 신령스러운 것들을 색칠해서 그렸다.
        도사금수 화채선령

    56 丙舍傍啓 甲帳對楹    신하들이 머무는 집은 양옆으로 나란히 열려 있고, 눈부신 가림막은 두 기둥 사이에 드리워 있다.
        병사방계 갑장대영

    57 肆筵設席 鼓瑟吹笙    홑자리와 겹자리를 깔고서,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분다.
        사연설석 고슬취생

    58 陞階納陛 弁轉疑星    섬돌을 올라 궁전에 들어가니, 고깔 움직이는 것이 별인 듯 어리둥절하다.
        승계납폐 변전의성

    59 右通廣內 左達承明    오른쪽은 광내전으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려에 닿는다.
        우통광내 좌달승명

    60 旣集墳典 亦聚群英    이미 삼분, 오전 같은 책을 모으고, 또한 뭇 뛰어난 사람들도 모았다.
        기집분전 역취군영

    61 杜稿鍾隸 漆書壁經    두조의 초서와 종요의 예서가 있고, 옻칠로 쓴 벽속의 경전이 있다.
        두고종예 칠서벽경

    62 府羅將相 路俠槐卿    관부에는 장수와 정승들이 벌여 있고, 길은 공경의 집들을 끼고 있다.
        부라장상 노협괴경

    63 戶封八縣 家給千兵    여덟 고을을 식읍으로 하고, 그 가문에는 숱한 군사들을 주었다.
        호봉팔현 가급천병

    64 高冠陪輦 驅轂振纓    높은 갓 쓴 이들이 황제의 수레를 모시니, 말을 몰아 바퀴를 굴릴 때마다 끈과 술이 휘날리며,
        고관배련 구곡진영

    65 世祿侈富 車駕肥輕    대대로 녹을 받아 부유해지니, 말은 살찌고 수레는 가볍다.
        세록치부 거가비경

    66 策功茂實 勒碑刻銘    공을 금매겨 옹골참에 힘쓰게 하여, 비에 새기어 명문으로 파 놓는다.
        책공무실 늑비각명

    67 磻溪伊尹 佐時阿衡    반계와 이윤은 때를 도왔고, 천하를 바로잡기 위하여 기댄 사람이며,
         반계이윤 좌시아형

    68 奄宅曲阜 微旦孰營    곡부를 어루만져 가라앉히니, 단이 아니면 누가 다스릴 수 있었겠는가.
         엄택곡부 미단숙영

    69 桓公匡合 濟弱扶傾   환공은 천하를 바로잡고 끌어 모아, 약한 자를 건지고 기우는 자를 붙들어 주었다.
         환공광합 제약부경

    70 綺回漢惠 說感武丁    기리계는 한나라 혜제를 돌아오게 하였고, 부열은 무정과 따라 느끼었다.
         기회한혜 열감무정

    71 俊乂密勿 多士寔寧    재주와 덕이 뛰어난 사람들이 힘써 일하니, 대들보처럼 많은 인재들이 있어 참으로 푸근하다.
        준예밀물 다사식녕

    72 晋楚更覇 趙魏困橫    진(晋),초(楚)는 번갈아 패권을 잡았고, 조(趙),위(魏)는 연횡책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초경패 조위곤횡

    73 假道滅虢 踐土會盟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고 (진 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서 (주 천자를 공경 조공할 것을) 맹세했다.
         가도멸괵 천토회맹

    74 何遵約法 韓弊煩刑    소하는 간략한 법을 준수했고, 한비는 번잡한 형벌로 피폐케 했다.
         하준약법 한폐번형

    75 起翦頗牧 用軍最精    백기, 왕전, 염파, 이목의 용병이 가장 정묘하였다.
         기전파목 용군최정

    76 宣威沙漠 馳譽丹靑    드레를 사막에까지 펼치니, 색칠로 그려저 좋은 이름을 드날렸다.
         선위사막 치예단청

    77 九州禹跡 百郡秦幷    아홉 고을은 우임금의 자취요, 모든 군은 진나라 때 아우른 것이다.
         구주우적 백군진병

    78 嶽宗恒岱 禪主云亭    오악은 항산과 태산을 으뜸으로 하고, 선 제사는 운산과 정산에서 한다.
         악종항대 선주운정

    79 雁門紫塞 鷄田赤城    안문과 자새, 계전과 적성이며,
         안문자새 계전적성

    80 昆池碣石 鉅野洞庭    곤지와 갈석, 거야와 동정은,
         곤지갈석 거야동정

    81 曠遠綿邈 巖峀杳冥    드넓어 아스라히 멀고, 바위와 묏부리는 아득하게 깊다.
        광원면막 암수묘명

    82 治本於農 務玆稼穡    다스림은 농사로 밑바탕을 삼으니, 바로 심고 거두는 일에 힘쓰게 하여,
        치본어농 무자가색

    83 俶載南畝 我藝黍稷    남쪽 이랑에 나가 일을 비롯하니, 나는 수수와 기장을 심으며,
        숙재남무 아예서직

    84 稅熟貢新 勸賞黜陟    익은 곡식에 구실을 매기고 햇것을 공물로 바치며, 타이르고 상 주고 내치고 올려 준다.
        세숙공신 권상출척

    85 孟軻敦素 史魚秉直    맹자는 바탕을 두텁게 하였고, 사어는 올곧음을 굳게 지녔다.
         맹가돈소 사어병직

    86 庶幾中庸 勞謙謹勅    중용에 가까우려면, 부지런히 일하고 고분고분하고 삼가고 잡도리해야 한다.
        서기중용 노겸근칙

    87 聆音察理 鑑貌辨色    소리를 듣고 갈피를 살피며, 생김새를 보고 낌새를 가리어 안다.
        영음찰리 감모변색

    88 貽厥嘉猷 勉其祗植    그분에게 아름다운 얼개를 주고, 그것을 떠받들어 심기에 힘써라.
         이궐가유 면기지식

    89 省躬譏誡 寵增抗極    자기 몸을 살펴 나무람 있을까 조심하고, 임금의 신임이 더할수록 잘난 체 뽐내지 말아야 한다.
         성궁기계 총증항극

    90 殆辱近恥 林皐幸卽    위태로움과 욕됨은 부끄러움이 가까우니, 숲이 우거진 시냇가 언덕으로 나아가야 한다.
         태욕근치 임고행즉

    91 兩疏見機 解組誰逼    소광가 소수는 낌새를 알아차려, 인끈을 풀었으니 누가 다그칠 수 있으리오.
         양소견기 해조수핍

    92 索居閑處 沈默寂寥    홀로 떨어져 살고 한갓지게 머무니, 잠긴 듯 잠잠하고 고요하구나.
         삭거한처 침묵적요

    93 求古尋論 散慮逍遙    옛것과 생각을 나누었던 자취를 찾고, 걱정을 흩어 버리고 한가로이 노닌다.
         구고심륜 산려소요

    94 欣奏累遣 慼謝歡招    기쁜 일은 아뢰어지고 근심은 내쳐지며, 슬픔은 사라지고 즐거움이 손짓하여 부른다.
        흔주루견 척사환초

    95 渠荷的歷 園莽抽條    도랑의 연꽃은 또렷이 빛나고, 동산에 잡풀은 죽죽 뻗어 우거졌으며,
         거하적력 원망추조

    96 枇杷晩翠 梧桐早凋    비파나무는 늦게까지 푸르고, 오동나무는 일찍 시든다.
         비파만취 오동조조

    97 陳根委翳 落葉飄颻    묵은 뿌리들은 말라 시들고, 떨어진 잎들은 바람에 흩날린다.
        진근위예 낙엽표요

    98 遊鵾獨運 凌摩絳霄    곤어는 홀로 제 뜻대로 노닐다가, 하늘 테두리를 넘어 미끄러지듯 날아간다.
        유곤독운 능마강소

    99 耽讀翫市 寓目囊箱   시장 책방에서 글 읽기에 골똘하니, 눈길을 붙이기만 하면 그대로 주머니 속에 갈무리하는 것 같다.
         탐독완시 우목낭상

    100 易輶攸畏 屬耳垣牆    쉽고 가볍게 보이는 것은 두려워해야 할 바이니, 귀를 담장에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이유유외 속이원장

    101 具膳飱飯 適口充腸    찬 갖춘 밥을 물 말아 먹고, 입에 맞게 창자를 채우는 것이니,
          구선손반 적구충장

    102 飽飫烹宰 饑厭糟糠    배부르면 고기음식이라도 먹기 싫고, 배고프면 술지게미나 겨도 달갑게 느껴진다
          포어팽재 기염조강

    103 親戚故舊 老少異糧    친척과 옛 친구들을 대접할 때에는, 늙고 젊음에 따라 먹을 것을 달리해야 한다.
          친척고구 노소이량

    104 妾御績紡 侍巾帷房    아내와 첩은 길쌈을 하고, 장막 친 안방에서 수건 들고 시중든다.
          첩어적방 시건유방

    105 紈扇圓潔 銀燭煒煌    흰 비단으로 만든 부채는 둥글고 깨끗하며, 은빛 나는 촛불은 환하게 빛나고,
          환선원결 은촉휘황

    106 晝眠夕寐 藍筍象床    낮에는 졸고 밤에는 자니, 대나무 침상과 상아로 치레한 긴 걸상이다.
          주면석매 남순상상

    107 弦歌酒讌 接杯擧觴    거문고 타고 노래하며 술 마시는 잔치 마당에서는 얌전하게 잔을 주고 두 손으로 들어 올려 권하고,
          현가주연 접배거상

    108 矯手頓足 悅豫且康    손을 굽혔다 펴고 발을 구르니, 기쁘고 즐거우며 걱정 없기 그지없다.
          교수돈족 열예차강

    109 嫡後嗣續 祭祀蒸嘗    맏아들은 대를 이어, 조상께 증상 제사를 지내니,
          적후사속 제사증상

    110 稽顙再拜 悚懼恐惶    이마를 땅에 대어 거듭 절하되, 두렵고 두려워서 거듭 두려워해야 한다.
          계상재배 송구공황

    111 牋牒簡要 顧答審詳    편지는 간동하게 간추려서 하고, 안부를 묻거나 답장할 대에는 잘 살펴서 빈틈없이 해야 한다.
           전첩간요 고답심상

    112 骸垢想浴 執熱願凉   몸에 때가 끼면 목욕을 생각하고 뜨거운 것을 잡으면 시원한 것을 원한다.
          해구상욕 집열원량

    113 驢騾犢特 駭躍超驤    나귀와 노새와 송아지가 놀라서 뛰고 달린다.
          여라독특 해약초양

    114 誅斬賊盜 捕獲叛亡    도적을 베며 배반하고 도망한 자를 사로잡는다.
          주참적도 포획반망

    115 布射僚丸 嵇琴阮嘯    여포는 활을 잘 쐈고 웅의료(熊宜僚)는 탄환을 잘 가지고 놀았고 혜강(嵇康)은 거문고를 잘 탔고
          포사료환 혜금완소           완적(阮籍)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116 恬筆倫紙 鈞巧任釣    몽염은 붓, 채륜은 종이를 만들었고 마균은 기교가 뛰어났으며 임공자(任公子)는 낚싯대를 만들었다.
          염필륜지 균교임조

    117 釋紛利俗 竝皆佳妙    어지러움을 풀고 세속을 이롭게 하니 아울러 모두 아름답고 신묘했다.
          석분리속 병개가묘

    118 毛施淑姿 工嚬姸笑    모장(毛嬙)과 서시(西施)는 생김새가 아름다운데, 찡그리는 모습도 공교하고 웃는 모습은 곱구나.
          모시숙자 공빈연소

    119 年矢每催 曦暉朗耀    해는 화살처럼 늘 재촉하고 햇빛은 밝고 빛난다.
          연시매최 희휘랑요

    120 璇璣懸斡 晦魄環照    선기옥형은 매달린 채로 돌고, 그믐이 되면 빛 없는 달이 둘레만 비칠 뿐이다.
          선기현알 회백환조

    121 指薪修祐 永綏吉劭    복을 닦는 것은 손가락으로 장작을 지피는 것과 같으니, 오래도록 편안하여 상서로움이 높아지리라.
           지신수우 영수길소

    122 矩步引領 俯仰廊廟    자로 잰 듯 법도대로 학, 옷깃을 얌전하고 바르게 여미며 조정 일을 깊이 생각해서 치러 내야 하며,
           구보인령 부앙랑묘

    123 束帶矜莊 徘徊瞻眺    옷갓을 갖춰 떳떳한 몸가짐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한다.
           속대긍장 배회첨조

    124 孤陋寡聞 愚蒙等誚    고루하고 배움이 적으면 어리석고 몽매한 자와 똑같이 꾸짖는다.
          고루과문 우몽등초

    125 謂語助者 焉哉乎也    언재호야와 같은 조사의 구실은 이 말들이 할 수 있으리라.
          위어조자 언재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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