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 방송에 출연, 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코로나19) 자체는 물론이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이로 인한 공포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유럽 국가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공격 등을 각국 정부가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div> <div><br></div> <div>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BBC 방송의 '앤드루 마 쇼'(Andrew Marr Show)에 출연,</div> <div>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대응 노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한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에 900명 넘게 증가했던 2월 말에 정점이었다.</div> <div> 오늘은 76명까지 줄었다"면서도 "분명히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div> <div>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한국은 경제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나머지 전 세계 국가와 상호의존적인 관계에 있는 만큼 단순히 한국 내 확진자 수를 줄인다고</div> <div>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코로나19가 더 많은 나라에서 확산하고 있어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새로운 병원균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div> <div>한국의 경험과 접근법이 다른 나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음(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하는 데 있어 더 나은 국제적 협력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공포와 혐오증의 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이같은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대응을 하면서 차분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과 관련한 얼마나 많은 사건이 보고되고 있는 줄 모른다"면서</div> <div> "욕설은 물론 물리적 공격이 여러 나라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각국 정부는 이같은 사고를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함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전적으로 필요한</div> <div> 협력의 정신을 만드는<span style="font-size:9pt;">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의 원칙에 대해 강 장관은 솔직함과 투명성, 대중에 대한 완전한 정보 공개 등을 꼽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여기에 좋은 의료서비스와 긴밀한 공조 시스템 등이 뒷받침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서서히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코로나19를 조기에 진단해 확산을 최소화하고 진료를 신속히 해 온 것이 낮은 치명률로 이어지고 있다"며</div> <div>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div> <div><span style="font-size:12px;"><br></span></div> <div>강 장관은 "중국 당국이 1월 중순 (코로나19) 유전자 서열을 배포하자마자 우리 보건당국은 연구기관과 협의한 뒤 이를 제약업체와 공유했고, </div> <div>이것이 진단에 필요한 시약과 장비 개발로 이어졌다"면서 "한국은 지금까지 26만8천명을 검사했다"고 소개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