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한테 선물할 일이 있어서 코코아 브라우니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일단 재료 밑준비입니다 ㅎㅎ


슬라이스 아몬드가 있어야되는데 사놓은게 없어서 집에 있던 아몬드를 열심히 잘랐습니다.
굽는 시간 빼고 다른거 하는거보다 아몬드 자르는게 더 오래걸렸네요.=_=


레시피는 그냥 설탕인데 예전에 쇼콜라 할때 쓰던 흑설탕이 있어서 흑설탕으로 썼습니다.
덕분에 좀 덜 단듯...
버터하고 열심히 쉐킷쉐킷 ~


다 섞였네요. 그전에는 그냥 넓적한 부채모양 실리콘주걱 썼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저 모양 실리콘 주걱 써봤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믹싱볼에 딱 맞는 각도로 돼있어서 깔끔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이다음에 계란 넣어서 다시 섞는데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밀가루 + 코코아가루 + 베이킹파우더 투척!

열심히 섞다가 중간에 우유를 부어주는데 이것도 깜박하고;; 어쨌든 반죽 완성입니다.

파이팬에 붓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렸는데..... 처음에 잘못 뿌려서 한쪽으로 쏠려서 밸런스 맞춘다고 고생했네요;


완성!!...하긴 했는데 굽고나서 식기전에 마음만 급해서 바로 팬에서 떼내려다가
산산조각났네요ㅠㅠ



으어 ㅠㅠ

그래서 다시 도전! 했는데 또 실패 ㅠㅠ 오븐에 올려놓은 시간 깜박하는 바람에 탔습니다-_-...
근데 모양이 저래서 그런데 정작 먹어보니까 탄맛은 별로 안나더라구요;;

태운걸 줄수는 없어서 다시 세번째 도전!

많이 부풀어서 가운데가 갈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게 된것 같네요 ^^


폭

풍

포

장!


해서 보냈는데 과연 어떨지.... 그전에 실패한건 그럭저럭 먹을만 하던데 보낸건 어떨지 모르겠어요ㅎㅎㅎ

어쨌든 처음 해본건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재료만 있으면 반죽만 30분 안에(하다보면 10~15분 안에 끝낼수도 있을듯...) 끝나고 굽기까지 한시간 좀 넘게 걸릴거 같네요.


아 글이 사진만 잔뜩이고 뭔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네요=_=
이런거 올리시면서 재밌게 올리시는분 참 부러움 ㅠㅠ

레시피는 콩지의 음식발기 에서 참고했고요 ㅎㅎ
http://blog.naver.com/ohmytotoro/140052443132

레시피는 밥솥으로 했는데 밥솥대신 오븐으로 하고, 반죽 양을 120 -> 150g으로 늘려서 했어요. 팬 사이즈가 크다보니;;

아...근데 어떻게 마무리해야되지?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