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EMBED height=3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width=400 src=http://moon.heartbrea.kr/20121003_32560769794508817/c727948faf967d423bcade98e20a9257.swf wmode="transparent" allowfullscreen="true" allowScriptAccess="never" quality="high" allowNetworking="internal"></EMBED></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d58d29ebdcc8ebd3ee0536afe134df60.jpg" class="txc-image" width="840" height="678" style="WIDTH: 840px; FLOAT: none; HEIGHT: 678px; CLEAR: none" /></P> <P></P> <P>겜하믄서 짜파게티를 끓이는건</P> <P> </P> <P>예의가 아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ㅡㅠㅜ</P>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 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메고는
여러분의 행렬(行列)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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