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게엔 처음 글을 쓰게 되서 인사먼저 드립니다. (_ _)
이번 추석때 고구마를 케서.. 해먹기까지 과정이라 요리게로 달려왔습니다.
..................
봄쯤인가요..
시골에 노는땅 귀퉁이에.. 고구마를 가족과 함께 심었고..
수확철이 되서 캐가라는 부모님 말씀에.. 추석때 겸사겸사 캐기로 했습니다.
마....마치(는 3월).. 과학수사대 같네요..;; ( ")a..
캐냈습니다. 대략 고구마는 요정도 크기...
이거 100개 먹었냐구요.. 아뇨.. 그런거 아니고..
고구마를 캐면서 보니 조금 큰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른손보다 커보이는...
오호.. 제법....
" 오늘 캔거로 고구마튀김해먹자~" 라고 했어요.
아.. 그..근데.. 캘수록 자꾸 고구마가 더 커지는 느낌같은 느낌..
호..혼돈의 카오스..
헛.. ;; -_-;;; 고구마가 큰게 나왔습니다...
왜..왠지.. 예전 부모님이 보내주셨던 큰 양파가 기억나네요.
어른손으로 들어보니... 크.. 크고 아름답네요.;;; ( -_ -)a...;;;;
크기를 대보겠습니다..
계속 점점 큰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
옆에.. 크기 비교차 대봤습니다.
삼성 갤탭 10.1 입니다...
이렇게 캐다보니.. 한고랑은 까마득한데...
2미터도 전진 못하고... 2미터 이내에서 이만한놈들 서넛과 큰놈들.. 까지 한푸대를 캐냈네요..
(이래서 범죄조직 소탕할때 고구마줄기 따라오듯하다는 속담이.. 이런건가 보네요.. ^^;;; )
그.. 그래서.. 고구마튀김을 하기로 했습니다. ~( ^_^)~ ~(^_^ )~
아.. 2개정도로 해볼까.. 했는데...
하..한개만 썰어도 맛탕용과 튀김용이 끊임없이 계속... 나오네요..
백종원 고구마튀김 레시피..
종이컵 튀김가루 1: 종이컵 물1 비율로 튀김..
갓 캐낸 고구마의 신선함과 바삭하고 얇은 식감을 느끼려면 요정도로 해서 바로 막 해서 먹으면
아주 식감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향긋함도 좋구요.
아이들이 더 바삭하게 먹고싶다고 하길래..
제가 하는 방법은...
손에 튀김물을 담근후 기름에 물튀기듯 방울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후 튀김할 재료를 넣으면 바삭한 식감들이 살아나요.
원래 얼음물을 사용하거나 재료를 차갑게 해야 온도차로 인해 파사사삭~~~~ 하고 튀면서
식감이 살아나야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저는 이방법을 씁니다...
막 튀긴 고구마를 그자리에서 다먹지 못한다면..
(그리고... 사진에 안보이는.. 저것보다 더 많은.. 1차 초벌 튀김들이... 수북..;;;)
그냥두면 재료의 눅눅함에 껍질이 다 벗겨져서요.
계란을 1개정도만 넣고 섞은후... 2차 재 튀김옷을 입혀서 튀겨냈습니다.
그렇게 튀겨내고 나니... 눅눅해지지도 않고 바삭한 식감이 식은후에도 남게 됩니다. ^^.
암튼... 고구마튀김이.. 한 소쿠리로.. 엄청 나와서....
추석 명절.. 오는 친척분들에게 계속 대접하고... 저녁에 술안주용으로도 써먹고... 했네요..
고구마 1개로요... ㅎㅎㅎㅎㅎ.
크게 캐낸 여러개들은... 오는 친척분들 손에 1개씩 쥐어드렸습니다...
엄청 좋아하셨다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