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이번에 제 인생에 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전주를 갔다 왔습닌다.<br><br>중요한 일은 중요한 일이고 역시 전주하면 먹어야겠죠.<br>그래서 먹고 온 사진과 후기 올릴께요.<br><br></fo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3d0bcbd8fc02d4de3871c193a83e754e3__w960__h720__f124877__Ym201605.jpg" alt="왱이.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24877"><br><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4b71e9cbe16e34e8f939c7dedb0b639fa__w960__h720__f99362__Ym201605.jpg" alt="왱이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99362"><br><br><div align="left">작년에 전주가게 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콩나물 국밥을 먹었어요.<br>친구들이 먹는 건 봤지만 직접 먹은건 그 때가 처음이었죠. 작년에 10시 넘어서 찾다가 택시잡고<br>콩나물 국밥 지금도 하는 집 있냐고 물어봤더니 24시 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셨죠.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찾아간다고 하시면서요.<br>그리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올해 또 찾아 갔어요. 이번에는 아침으로 먹었는데 속을 뜨뜻하게 뎁혀주는게 참 좋더군요.<br>맛은 깔끔해요. 전주에서 다른 곳에서 먹어보진 못했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깔끔하고 담백하더군요.<br>먹고 난 후에 입안에 텁텁함이 없었어요. 다만 저는 오징어가 적어서 아쉬웠어요.<br>그리고 전에 갔을 때는 국안에 밥이 말아서 나왔는데(토렴되서) 이번에는 공기밥을 따로 주시더군요.<br>저는 토렴되서 나오는 국밥의 밥알을 좋아하는데 그건 아쉬웠어요.<br></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604f2d0ca1b944e1383ffd3edd0f6e05d__w960__h540__f115840__Ym201605.jpg" alt="진미.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5840"><br><br><div align="left">다음은 볼 일을 다 본 후에 6시 정도에 찾아간 양념불고기집.<br>이 곳은 5시에 오픈 하는 곳이라 점심에는 못가요. 아침먹고 거의 10시간 만에 먹는 끼니라 엄청 기대했더랬죠.<br>맛은 음.............존맛!!!! 맛났어요. 시장이 반찬이라 더 맛나게 느꼈을 수도 있겠으나<br>연탄불로 구워낸 양념 불고기에 배어있는 은은한 훈연향이 고기의 잡내도 없애고 식욕을 자극하더군요.<br>그리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은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와 잘 어울렸어요.<br>김밥은 특별한게 없는 오히려 부실해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상추에 김밥, 고기, 마늘, 고추, 무김치를 얹어 쌈을 해먹으니<br>맛이 잘 어울어지고 특히 중간에 김밥 단무지를 씹을 때는, 짠단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신의 한수로 느껴졌어요.<br>이 집이 아쉬운 점은 저는 좀 짰어요. 친구는 적당하도고 했지만, 저는 쌈을 해서 먹으면 입맛에는 짜더군요.<br>위 사진은 불고기 1, 김밥 1 이에요. 그밖에 가락국수, 오뎅, 닭발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라구요.<br><br></div></div><font size="2"></font><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60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701f91e564ab440ac9b742b8a58c3dec5__w960__h720__f110909__Ym201605.jpg" alt="진미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0909"><br><br><div align="left">쌈싸먹는 사진도 한장.<br></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40" height="96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4806112f5798144c4881e5935443f6ec9e__w540__h960__f72468__Ym201605.jpg" alt="길거리아.jpg" style="border:medium none;" filesize="72468"><br><br><div align="left">다음은 한옥마을로.<br>지난번에 전주를 왔을 때는 한옥마을에서 뭐 먹지를 못해서 이번에는 이것저것 사 먹어보려고 마음을 단디 먹었는데<br>사실 꽤 배가 부른 상태에서 갔어요.<br>그래도 우선 유명하다는 길거xx 바게트 버거를 하나사서 친구와 나눠 먹었어요. <br>매콤한게 독특하면서도 맛나더군요. 바게트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한끼 식사로도 좋을 듯 했습니다.<br>다음에 가도 또 먹을 거 같아요.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br></div><b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22586bc2f4d304162b0da0bf8ca9cc568__w960__h540__f78218__Ym201605.jpg" alt="에그타르트.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78218"><br><br><div align="left"><br>에그 타르트는 두가지 맛 밖에 안남아 있었어요.<br>베이컨과 치즈를 먹고 싶었지만 다나가고 없더라구요.<br>마늘은 그날 처음 출시 한거라고 반응이 좋다고 하시더군요.<br>친구랑 저는 반응이 좋은데 왜 마늘만 이렇게 많이 남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반응이 좋아 많이 만들어서 그럴것이다.<br>라는 긍정적인 사고로 두개씩 샀어요. 하나씩 먹어보려고. 그리고 살 때 치즈가 하나 남아있었는데 그건 파는 거 아니라<br>좀 오래 되서 맛없어져서 팔지 못하고 자신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그럼 그냥 서비스로 주면 안되냐니까<br>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셨어요. 맛없는걸 줘서 실망하게 할 수 없다고 그러면서 오리지날을 하나 서비스로 주셨어요.<br>감사합니다.<br>서비스로 받은 오리지날을 먹는데 음....에그타르트 맛이에요. 겉 파이 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달달한 맛났어요.<br>하지만 특별함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다른 빵집 에그타르트와 비슷했어요.<br>그래서 마늘을 먹어봤는데 많이 남아있는 이유가 있어요. 친구와 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사고 했나봐요.<br>맛이 없진 않지만 오리지날이 더 맛있었어요. 마늘향이 에그타르트의 맛을 잡아먹는 느낌이 들더라구요.<br>딱히 특별함은 없어서 그자리에서 두개다 먹었어요.<br><br></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4909c69dfeed804fa49f5cc52dbdb67154__w960__h540__f95712__Ym201605.jpg" alt="다우랑.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95712"><br><div align="left"><br><br>그리고 남부시장가려는데 사람들이 줄서있는 집을 발견해서 사온 만두.<br>새우만두와 군만두에요.<br>사실 한옥마을에서 먹은 세곳 중 이곳이 제일 별로 였어요.<br>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구워놓은 만두를 쌓아놓고 파는데 회전률은 좋을 듯 하지만<br>기름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특히 새우 만두에서 많이 나는데 약간 비린내랑 섞여서 아쉬웠어요.<br>식감은 아주 좋았어요. 새우가 탱글탱글 입안에서 씹히는게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고기군만두는 구워놓고 쌓아놔서<br>바삭한 식감이 아니고 기름냄새도 좀 났지만 만두소는 맛있었어요. 만두가 좀 달달한 느낌인데 처음느껴보는 거라 신기했어요.<br><br></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09af643f9ccd44c84b5dcfd0d0060c4ed__w960__h540__f80731__Ym201605.jpg" alt="떡갈비.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80731"><br><br><div align="left">다음은 남부시장에가서 먹은 치즈떡갈비.<br>다른 곳에 사람들이 줄이 너무 길어서 줄이 없는 이걸 먹었는데 맛이 없진 않아요. 그냥 생각하는 맛. 하지만 그것보다 조금 이하의 맛.<br>맛없게 굽더라구요. 철판위에 기름에 굽는데 기름에 굽는 건지 삶는 건지 그것도 노릇하게 굽는게 아니라 엄청 낮은 온도의 기름에<br>쩔어진 느낌이에요. 치즈도 그닥. 그냥 떡안에 치즈 들어가 있는데 치즈 맛도 느껴지지 않았어요.<br>전주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별로였어요.<br></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50"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4068351ef3a6276b20741db96dc4f9ce3082fbd__w960__h540__f129203__Ym201605.jpg" alt="불곱창.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29203"><br><br><div align="left">다음은 불곱창 모듬.<br>이건 작년에 전주 갔을 때 정말 맛나게 먹어서 또 먹으러 갔어요.<br>작년에는 모듬하나 껍데기 하나씩 포장해서 숙소에가서 데워서 술 안주로 했었는데 정말 기대이상의 맛을 봤거든요.<br>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그랬어요. 불맛이 실제 연탄이나 이런 훈연이 아니라 훈연향을 첨가하는 느낌이었고<br>먹고 나니 입안이 너무 텁텁하더라구요. 좀 많이 느끼하기도 했고....<br>이번에는 남부시장에서 맛나게 못 먹어서 좀 아쉬웠어요.<br>전에 피순대도 정말 맛나게 먹어서 이번에도 먹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되서 다음에 먹기로ㅠㅠ<br>줄이 정말 짧았는데.ㅠㅠ<br><br>전주에서 알차게 먹고 왔네요.<br></div><br><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