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에 크롬을 쓰다가 컴퓨터 포멧할 겸 윈도우도 11로 업글하고 엣지가 윈도우 최적화라하니 크롬에서 갈아타려고 했는데...

불편한게 크게 다가오네요.

윈11 불편점.

1. 작업표시줄 위치 고정.

요즘 모니터들은 좌우로 길쭉길쭉해서 평소에 작업표시줄을 우측으로 옮겨서 위아래 공간을 조금이나마 더 확보하면서 쓰고 있었는데 11에선 위치가 고정이더군요;;; 그냥 쓰려고 보니 인터넷 이용시 아래는 작업표시줄로 공간 먹고 위로는 탭,주소창, 즐겨찾기로 차지하니 작은 모니터를 쓰는 저로선 위아래 공간이 너무 협소하더군요.

그래도 11이 생긴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10 때처럼 쓸 수 있게 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생겨서 그거 깔아서 10 때 처럼 쓰고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에는 있던 기능이 사라져서 불편했네요;

2. 바탕화면 아이콘 배치

아니 무슨 아이콘 하나하나 공간을 태평양 만치 크게 배정해서 세로 1렬로 두니까 아이콘 네개를 못 두더군요;;; 이게 무슨 지거리야!

인터넷 찾아보니 레지스트리? 거기서 값을 수정해야 한데서 수정했습니다.

이건 그냥 버그 같아요. 버그가 아니라 의도라면 디자인한 사람 잘라야죠.

제가 애당초 윈도우 기능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라 그저 기존 방식과 다르면 불편을 느끼는데 위 두개는 그냥 기능 자체가 불편한거 같아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윈도우os 계속 쓰려면 제가 os에 맞춰야죠. 신발 길들이는 것처럼.

엣지 불편점.

그냥 제가 원치 않는 기능이 너무 잡다하게 많아요.

크롬은 간단 콤팩트한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기능을 확장프로그램으로 덧붙여가면서 제가 원하는 기능만 딱딱 달아서 사용했는데

엣지는 그냥 뭉테기로 쿠웅! 던져 놓고 '여기에 유용한 기능이 많아요! 발굴해서 써 보세요!'느낌?

기능이 한두개면 그냥 설명을 찾아 읽거나 인터넷 찾아서 이런거구나~ 하고 쓸텐데 너무 많으니까 찾아볼 엄두도 안나고 알지도 못하는 기능들이 덕지덕지 있으면서 한번 써보라는 듯 눈길을 끌고 있으니 괜히 시선강탈하고 알아보면 별 쓰잘데기 없는 기능이고 그래서 옵션에서 지워서 없애려고 보니 없애는게 불가능한 기능이거나 그냥 옵션창에서 끄는게 아니라 다른 탭?에서 찾아서 끄는 거고....

불편감이 아니라 불쾌감을 줘요.

결국 엣지는 버리고 다시 크롬으로 복귀 했습니다. 저한테 맞춘 저한테 편한 인터넷브라우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