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499b6c472aa4885416389b89e2e762913db__mn15449__w500__h710__f93344__Ym202107.jpg" alt="031.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93344"></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02355857458d784d49955884a91864cb5e__mn15449__w500__h710__f99686__Ym202107.jpg" alt="032.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99686"></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04156eccb535dc431f8c687515b5bc5a89__mn15449__w500__h710__f98705__Ym202107.jpg" alt="033.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98705"></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066eeaf7eded36476893449f087d460c9c__mn15449__w500__h710__f77415__Ym202107.jpg" alt="034.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77415"></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080bf468b765d74871871e427ef0149f7f__mn15449__w500__h710__f76185__Ym202107.jpg" alt="035.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76185"></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10fe4fe32e3578412c913a1cb84cd59c00__mn15449__w500__h710__f95384__Ym202107.jpg" alt="036.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95384"></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12ee3630d701e54a4dab1a534385c6309c__mn15449__w500__h710__f102831__Ym202107.jpg" alt="037.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102831"></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14784d704d9d0d4a8db1bf88924b5aa6de__mn15449__w500__h710__f88293__Ym202107.jpg" alt="038.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88293"></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165e37c0d89b7b49c6a78e85a0df3b4931__mn15449__w500__h710__f84971__Ym202107.jpg" alt="039.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84971"></p> <p style="text-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center;">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7/1626920518e6271133227040ae96b8596471af3f42__mn15449__w500__h710__f114654__Ym202107.jpg" alt="040.jpg" style="width:500px;height:710px;" filesize="114654"></p> <p style="text-align:justify;"> </p>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1학년 때 이유대는 담임을 통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 한 모양입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하지만 담임의 배신으로 반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었고, '무사안일'이라는 공동체의 절대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이 된 그는 이번에는 담임 대신 </span><span style="font-size:12pt;">최기표를 선택했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이어서 담임은 위험요소인 최기표에게 적절한 권력을 줘서 길들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마도 </span><span style="font-size:12pt;">부반장이 된 최기표는 더욱 기세등등해서 날뛰겠지만, 자신에게 권력을 준 담임의 눈치를 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span><span style="font-size:12pt;"> 담임은 반아이들을 희생시켜 1년간의 무사안일을 얻으려고 합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하지만 여기에 이유대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그는 담임의 제안이 개인을 위한 것인지, 공동체 전체를 위한 것인지 되묻습니다. 무엇보다 </span><span style="font-size:12pt;">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기표가 계속해서 악마로 숭상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12pt;">이처럼 담임도 이유대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서 최기표를 이용하려고만 할 뿐, 구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이후로 담임은 한동안 계속해서 최기표에게 당근을 던져줍니다. 담임은 반의 결속이란 핑계로 다시 한 번 최기표를 길들여 보려 하</span><span style="font-size:12pt;">지만, 그는 담임이 나가자마자 추리닝을 찢어버리며 담임이 던져주는 당근을 거절합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br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받아주면 고맙겠다'라는 담임의 대사와, 담임이 나가자마자 추리닝을 찟는 최기표의 타이밍입니다. 이처럼 담임은 자신의 자존심보다도 '무사안일'을 위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기표 역시 담임을 적대시 하면서도 아직은 그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1학년 때 이유대는 담임을 통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려 했던 모양입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하지만 담임의 배신으로 그는 '무사안일'이라는 공동체의 절대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존재로 전락해버렸습니다. 그리고 2학년이 된 그는 이번에는 담임 대신 </span><span style="font-size:12pt;">최기표를 선택했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이어서 담임은 위험요소인 최기표에게 적절한 권력을 줘서 길들이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마도 </span><span style="font-size:12pt;">부반장이 된 최기표는 더욱 날뛰겠지만, 자신에게 권력을 준 담임의 눈치를 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span><span style="font-size:12pt;"> 담임은 반아이들을 희생시켜 1년간의 무사안일을 얻으려고 합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하지만 여기에 이유대는 강하게 반발합니다. 그는 담임의 제안이 한 개인을 위한 것인지, 공동체를 위한 것인지 되묻습니다. 무엇보다 </span><span style="font-size:12pt;">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기표가 계속해서 악마로 숭상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12pt;">이렇게 본다면 담임도 이유대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서 최기표를 이용하려고만 할 뿐, 그의 구원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이후로 담임은 한동안 계속해서 최기표에게 당근을 던져줍니다. 담임은 반의 결속이란 핑계로 추리닝을 사주며 다시 한 번 최기표를 길들여 보려 하</span><span style="font-size:12pt;">지만, 그는 담임이 나가자마자 추리닝을 찢어버립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br style="margin:0px;padding:0px;"></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받아주면 고맙겠다'라는 담임의 대사와, 담임이 나가자마자 추리닝을 찟는 최기표의 타이밍입니다. 이처럼 담임은 무사안일을 위해 자신의 자존심조차 내려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기표 역시 담임을 적대시 하면서도 아직은 그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span> </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br style="margin:0px;padding:0px;"></div> <div align="justify" style="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font-size:12px;"> <span style="font-size:12pt;">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이유대는 더더욱 최기표에게 매료됩니다. 그리고 점점 그를 </span><span style="font-size:12pt;">우상화시킵니다.</span><span style="font-size:12pt;">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이유대는 더더욱 최기표에게 매료됩니다. 그리고 점점 그를 </span><span style="font-size:12pt;">우상화시킵니다.</span> </div>